정부가 영국에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영국에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모두 PCR 검사를 실시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예방 원칙에 따라 영국을 오가는 모든 비필수 여행은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때까지 막아야 한다며 항공편, 열차 운행 금지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회원국에 제시했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 결과, 직장인 91.8%가 ‘자율출퇴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료=인크루트)직장인 91.8%가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출퇴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직장인 회원 560명을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 시행현황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5곳 중 1곳(19.9%)은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4.1%)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중견기업(21.9%), 중소기업(14.6%) 순으로 집계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14%이다. 자율출퇴근제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총 80.9%(매우 만족한다 40.9%, 만족한다 40.0%)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출퇴근 시 코로나 감염 우려가 적어져서’(38.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퇴근 방법, 시간 유동성이 넓어져서(24.7%), 원거리 출퇴근 등 탄력근무가 가능해서(18.8%) 등을 꼽았다. 지난 11월 인크루트가 실시한 직장인 대중교통 불안감 조사에 따르면 타인과의 밀접히 접촉하게 되는 대중교통 출퇴근시 느끼는 감염 불안감 점수는 평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불법청약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을 취한 232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올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보와 기획수사, 도내 시·군 등의 수사의뢰 등을 통해 접수된 아파트 부정청약, 불법전매,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집값담합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청약 브로커, 부정청약자, 공인중개사, 입주자대표 등 232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4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8명은 형사입건 했으며, 161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등 2019년 아파트 부정청약 60명 ▲장애인증명서를 이용한 아파트 부정청약·불법전매 6명 ▲무자격·무등록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5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148명 ▲현수막
환경운동연합이 2020년 ‘전 세계 쓰레기 브랜드조사’에 참여해 전 세계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로 나타났다. (자료=환경운동연합)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이 2020년 ‘전 세계 쓰레기 브랜드조사’에 참여해 전 세계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코카콜라(51개국, 1만3834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펩시코(43개국, 5155개)’, ‘네슬레(37개국, 8633개)’, ‘유니레버(37개국, 5558개)’, ‘몬덜리즈(34개국, 1171개)’ 순이다. ‘코카콜라’와 ‘펩시코’, ‘네슬레’는 3년 연속 플라스틱 오염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브랜드조사’는 1986년 유엔환경계획(U
사람인이 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결산’을 한 결과,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36:1로 조사됐다. (자료=사람인 제공)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경쟁률은 평균 36:1로 지난해 두배에 달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결산’을 한 결과,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36: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0:1보다 두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공을 살펴보면, ‘이공학 계열’이 37.3%로 전체 신입사원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상경계열’(17.1%)과 ‘인문, 어학계열’(15.8%)이 비슷하게 뒤를 이었고, ‘사회계열’(10.5%), ‘예체능계열’(7.3%) 등의 순이다. 전체 신입사원 중 경력이 있는 신입 비율은 평균 26.1%, 인턴 경험자는 평균 23.6%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의 10명 중 9명 꼴로(90.4%)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보유 개수는 2개다. 토익 평균 점수는 700점으로 지난해 조사(771점)에 비해 71점 가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 LPG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부지 200여곳을 내년 중 집중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수소충전소 구축지원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확정된 ‘혁신성장 BIG3산업 집중육성 추진계획’에 따른 회의가 처음 열린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추진단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산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집중 육성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친환경차 보급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수소충전소 구축이 당초 목표인 올해말 100기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는 바, 이를 집중 점검·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연내 최대 12기를 추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 3월 중 국내에 들여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 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 3월 중 국내에 들여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내년까지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및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 받았으며, 1월 중 구체적인 물량과 제공 시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개별 협상을 통해서 3400만명 분을 확보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서 체결 완료했으며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구매약관 및 공급확인서 등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얀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정부가 내년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내년 예산의 63%를 조기 집행하고, 경제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내년 확실한 경제반등 모멘텀 마련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위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63% 조기 집행하고 금융도 완화적 기조하에 정책금융 495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1.1%에서 벗어난 3.2%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교역과 반도체 업황 개선, 확장적 거시정책 및 전방위적 활력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방역우수시설 인증’ 업종 확대 공시 강화, 4+4바우처 쿠폰 온라인 사용을 확대한다. 또, 내년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30개 경제단체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30개 경제단체가 모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중단을 촉구하며, 사전 예방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30개 경제단체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은 모든 사망사고에 대해 인과관계 증명도 없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책임과 중벌을 부과하는 법”이라며, “이는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책임을 묻는 것이며, 그 자리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공동연대 처벌을 가하는 연좌제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 위험방지라는 의무범위도 추상적, 포괄적이어서 헌법상의 과잉금지 원칙뿐 아니라 형법상의 책임주의와 명확성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처벌보다 산재 예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획일적인 정부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관련 합동브리핑'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내년 36조원, 2025년까지 총 196조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감소를 막고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지난 1년간 저출산·고령화 위원회 주관회의 120여회 개최 등 온 부처가 힘을 모았고, 기재부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예산지원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영유아-어린이집 보육-육아휴직-대학까지 단계별 지원대책 몇 가지를 추가 보강한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92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신생아가 1명만 태어났거나 아예 신생아 울음소리가 끊긴 읍면동은 전체 3500여개 중 139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