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이 29일 식약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내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승인 여부는 1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한강로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셀트리온은 CT-P59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조건부 승인 신청은 연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25일 임상2상 투약을 마친 뒤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현재 치료제 생산 단계다. 식약처로부터 합격점을 받는다면 내년 2월부터 시판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실제 처방까지 시간 단축을 위해 10만명 처방분을 생산해놨다. 기 부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뒤 일주일 만에 바이러스 검출치가 최대에 이른다”며 “CT-P59는 경증 환자에 대한 조기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 환자로의 진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공정거래위원회는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달의민족(배민)의 기업결합에 대해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 매각을 단서로 달아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와 업계 5위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88%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30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16일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시장 점유율 2위인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딜리버리히어로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결국 공정위는 이날 배민과 요기요 간의 경쟁이 사라지면 소비자 혜택 감소, 음식점 수수료 인상 등 경쟁제한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배민과 요기요의 이용자
정부가 28일 종료 예정인 현 거리두기 단계를 내년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28일 종료 예정인 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패스트푸드점도 음료만 주문할 경우 매장 내 착석이 금지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방역과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2021년 1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혼란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식당·카페 관련 일부 수칙을 개선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의 경우에도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외에도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및 포장·배달만 허용, 홀덤펍 집합금지 수칙을 비수도권에도 적용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으로 25
정부와 여당은 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경영안정자금 100만~200만원, 임대료 직접 지원 100만원 등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당정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3차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 대책을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영업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지원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제외한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업 제한이나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이 대상일 것으로 보인다. 단순 매출 감소와 영업 제한, 영업 금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은 이번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3.08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개월 만에 1400원을 넘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3.0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400원 선을 넘은 것은 올해 3월 29일 1403.83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18일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국 평균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도 전날보다 4.4원 올른 1203.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200원 선을 넘은 것도 올해 3월 30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이 한은은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내년에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한국은행이 내년에도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한은은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국내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외 코로나19의 확산 정도, 백신 상용화 시기 등 향후 성장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며,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올해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인하해 0.5%로 떨어져 있다. 여기에 국내외 코로나19 전개 상황,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 운용, 글로벌 교역 여건 변화 등 국내 거시경제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이후 운용 방안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성장세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부가 23일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며,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4일~20일) 전국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8%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이 작년보다 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3일 공개한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4일~20일) 전국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8%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년 동기간 대비 57%로 53%가 하락했다. 1차 유행시기였던 3월 초 71%를 기록한 것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한 것이다. 당시 대구는 51%, 경북이 56% 수준이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된 후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1차 유행시기인 3월에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회복세로 돌아섰고, 이후에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전년 동비 1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차 유행 시기인 8월 말에도 반등했다. 그러나 최근 연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급격한 매출 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국가 의료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된 민관 합동체제 출범을 제안했다. 의협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국가 의료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속히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현재 정부는 모든 의료역량을 코로나19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명령하는 것이 그 예”라며, “그러나 지나치게 코로나19의 치료에만 몰두하는 경우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직접 사망자는 현재 739명이지만, 예년에 비해 전체사망률이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초과사망률 6%를 연간 숫자로
24일 12시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2’ 6.2km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4일 12시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2’ 6.2km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오포〜포곡2 도로공사’는 기존 성남시 분당구에서 광주시 오포읍까지만 연결돼 있었던 국지도 57호선을 용인시 모현읍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1월 착공했다. 국비 891억 원, 도비 1311억 원 등 총 사업비 2202억 원이 투입됐으며 착공 9년 2개월 만에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됐다. 이번 개통구간은 국도 43호선 능원IC와 국도 45호선 포곡IC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용인 모현읍에서 광주 오포읍까지 소요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이 성남, 광주, 용인지역 도민 이동 편의성 증대와 물류수송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지도 57호선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