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는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 10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한 10대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공사착공 등 인허가 요건에 CCTV 설치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의무화하고, 공공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의무화 규정은 1만㎡ 이상 대형공사장 위주이기 때문에 중‧소형 공사장(1만㎡ 미만)은 사각지대였다. 최근 3년 간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사고의 77%(총 96건 중 74건)가 중‧소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서울시는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 10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건축공사 인‧허가권자인 25개 자치구를 통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고 7일 밝혔다. 착공‧사용승인 등 인허가 요건을 통해 안전관리를 위해해체, 굴토 등 취약공정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대형 공사장과 동일하게 공사장 안전관리를 체계화하도록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하도록 한다. 착공 전 시공자, 감리자, 건축주는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내년부터는
지난달 9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전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에 대해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며, “우리 정부는 확장적 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고통에 비례해서 지원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앞에 두고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님의 말씀에 부쳐’라는 글을 통해 이 같입 ᅟᅡᆰ혔다. 그는 앞서 한 언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정 건전성보다 민생이 중요하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가 호응하며 1차 재난지원금보다 큰 규모의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역 화폐로 지급하자고 건의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정 총리가 다시 답변한 것이다. 정 총리는 “나라 살림을 아껴 쓰자는 살뜰한 마음을 존중하되, 꼭 필요한 부문에 대한 적재적소의 지원으로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갈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더 풀자'와 ‘덜 풀자'와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11일부터 소상공인 280만 명에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이 지급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1일부터 집합금지·제한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280만 명에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4조1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계획을 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3조 5575억원과 새희망자금 잔액 5000억원을 더한 액수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영업피해 지원금 100만원에 임차료 등 고정비용 부담 경감을 한 2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추가한 것이다. 지자체의 추가 방역조치로 집합금지나 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실외 겨울스포츠시설과 영업제한이 이뤄진 숙박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환수 조치가 내려진다.
국회입법조사처는 4일 ‘대형항공사(FSC) M&A 관련 이슈와 쟁점②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주요 현안’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검토될 사항에 대해 분석해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회입법조사처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기업결합에서의 독과점 우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체 슬롯 점유율이 아닌 국제·국내선 개별 노선에서의 점유율, 여객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슬롯 확보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불가’ 예외사유는 인정기준을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4일 ‘대형항공사(FSC) M&A 관련 이슈와 쟁점②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주요 현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항공산업의 구조개편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1・2위 대형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일 법원이 한진칼의 주요주주인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가 경영권 방어 목적의 위법한 자금조달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이행점검단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의 책무를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과관계 추정 조항 삭제, 규모별 사업장 시행 유예 등이 담긴 정부안을 반박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행점검단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법사위 심사안의 주요 쟁점들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당정은 2019년 2월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진상규명위원회인 김용균 특조위를 구성한 바 있다. 특조위는 같은 해 8월 정세균 총리에게 석탄화력발전소 산업 보건의 위촉 및 의료체계 확립, 노동자의 안전보건 활동 참여권 보장 등 작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22개항을 권고했다. 이후 권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이행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행점검단은 중대재해 범위를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6개월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소폭 줄었다. (자료=인크루트)올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소폭 줄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는 38.7%로 지난해 41.2%에 비해 2.5%p 낮아졌다. 그 외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 6.6%, ’의사는 있으나 세부사항은 미정’ 38.8%, ’불확실’ 16.0%로 확인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9%이다. 올해 참여기업은 총 705곳으로 대기업(직원수 1000명 이상~) 104곳, 중견기업(300명~999명) 157곳, 중소기업(299명 이하~) 444곳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신입 채용을 확정 지은 곳은 대기업이 56.2%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43.4%, 중소기업 32.7% 순이다. 단 작년 71.7%였던 대기업 신입 채용계획은 지난해보다 14.9%p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2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본건 범행은 피고인 이재용이 대통령의 뇌물 요구를 수용해 직무 관련 이익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범행“이라면서 ”앞서 관련자들에게는 실형이 선고됐고 따라서 본건에 대한 법치주의와 평등에 따른 엄정한 법 집행은 필요를 넘어 절실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1·2심에서 구형했던 징역 12년보다 낮춘 것에 대해선 "대법원에서 일부 혐의에 무죄가 확정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 측은 "특검의 주장과 달리 이 사건의 본질은 수뢰자의 적극적인 요구에 수동적으로
29일 경기도 소재 한 옷가게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코로나19 재확산으로 11월 소비가 줄었다. 겨울옷 등 판매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이달까지 흐름을 보면 8월(-0.8%), 9월(2.3%), 10월(-0.1%), 11월(0.7%) 등 증가와 감소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8.8%)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7.2%), 전자부품(7.4%)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도 0.7% 늘었는데, 숙박·음식점(-2.7%) 등에서 하락했으나 금융·보험(4.6%), 운수·창고(1.5%)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산업생산 증가는 수출이 반등한 영향이 컸다. 11월 수출은 반도체(16.4%), 디스플레이(21.4%), 무선통신기기(20.2%) 등이 증가해 작년 대비 4.0% 늘었다.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3%)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6.9%), 승용차 등 내구
29일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코드명 CT-P59)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 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선별·채취한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하여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항체를 지속적으로 채취할 필요 없이 유전자 재조합된 세포를 이용해 중화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렉키로나주’ 임상 2상은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경증~중등증 환자가 참여해 지난달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전신통증(근육통), 피로, 두통 등 7가지 증상에 대한 회복 기간 단축과 바이러스 검사 시 양성에
DH코리아가 28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공정위 결정에 따라 DH코리아 지분을 매각하고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딜리버리히어로(DH)가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DH코리아 지분을 매각하고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DH코리아는 28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DH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을 위해 DH코리아의 지분 100%를 매각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를 통해 DH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한 바 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작년도 거래금액 기준 99.2%로 1위이고, 2위인 카카오 주문하기와의 격차가 25%p 이상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거래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배민이 78.0%, 요기요가 19.6%다. 요기요를 포기한 DH가 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