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보상 촉구집회를 열었다. (사진=김상림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불완전판매 규탄 및 적정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피해자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굴하지 않고 “사기판매 NH증권 피해자들 죽어간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30여분간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이들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영채 사장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감당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바 있지만, 몇 차례 회동 결과 NH추자는 결국 도의적인 책임만을 강조할 뿐 법적인 책임은 없다며 우리도 피해자라는 분위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탈북민 김모(24)씨의 월북에 대해 사과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씨가 인천 강화도 월미곳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해서 월북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경두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번 지적받아도 할 말이 없다"며, "모든 부분의 무한 책임을 국방 장관이 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려하는 바처럼 우리의 경계작전 태세가 그렇게 취약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많이 가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국민들께선 신뢰를 안 하겠지만, 각종 시스템과 장비들이 굉장히 많이 보완돼 있고, 실제로 그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북 루트로 추정되는 배수로 철제 침투 저지봉과 윤형 철조망에 대해선 "저지봉의 훼손이 있지 않아 그 사이로 빠져나가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철조망의 경우 외부 형상으로는 (훼손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정 장관은 "그쪽(북한)에서도 우리보다 더한 경계 실패의 책임이 있을 것"이라며 "경계태세 실패와 관련해서 군 기강을 다시 확립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청 앞에서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경기도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 올 연말까지 실거주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내년부터는 고위공직자의 주택보유현황이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아 ‘경기도 부동산 주요 대책’을 발표하고 “지방정부 역할의 한계로 근본적 대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의지로 경기도의 부동산 주요대책 몇 가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주요 대책으로 ▲부동산 정책 신뢰회복 방안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1주택 외 처분 권고 ▲주택공급의 확대와 투기수요 축소 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공급안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방안으로 기본소득토지세 도입 건의 등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부동산정책 결정에 관여하게 되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기 어렵다”면서 “고위공직자는 주거나 업무용 필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이 2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현황 및 조치계획’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에 대해 서울시는 운영하는 모든 정수센터를 포함한 정수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돗물 유충 민원현황 및 조치계획’ 기자설명회를 열고 “민관 합동 조사단 조사를 포함한 두 차례 점검 결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모든 정수 센터의 입상활성탄지를 포함한 정수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확인된 생물종 중 깔따구류는 없다. 수돗물 유충 민원은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타 지자체에서는 깔따구가 개방된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침입해서 물 위에서 부화한 알이 입상활성탄지에 부착돼 가정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서울시는 그러한 사례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난 16~17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 정수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활성탄 채취 후 유충 유무와 외부 방충망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경기도가 구축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 목표 구성도. (자료=경기도)경기도가 스마트글라스로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주택, 교량, 축대·옹벽 등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수요 증가를 혁신적인 IT 기술인 스마트글라스, IoT 센서,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접목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경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직원이 현장에서 시설물 위험요인 등을 둘러보면, 전문가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영상을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보수·보강 대책 등을 컨설팅한다. 스마트글라스에는 증강현실(AR)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물을 측정하거나 실제 이미지와 기존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비교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물의 상태 값을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첨단정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을 기록했다“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마이너스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나 성장을 반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각종 경제지표들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면서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의 감소가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제약인데,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도 경
인천 강화군 교동읍에서 불과 3km 가량 떨어진 북한이 보인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군 당국이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24) 씨가 강화도 일대에서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인원이 월북 추정 위치를 강화도 일대에서 특정했다“며, "해당 인원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월북 시기에 대해서는 "기상이나 당시에 여러 가지 여건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탈북한 김 씨는 당시 한강 하구를 헤엄쳐 교동대교를 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에서 청년주택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서울시 은평구, 동대문구, 광진구, 경기도 안산시 등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243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7월 31일부터 서울시 은평구·동대문구·광진구,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24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하여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작년 서울 구로‧종로구 등 총 8개소를 공급하여 청년 약 1000명이 입주했으며, 올해는 부산‧강원 등 지방도시 300호를 포함하여 총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운영·관리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학교와 근접한 지역에 공급된다. 기숙사비는 보증금 60만원과 월평균 임대료 31만원 수준으로 시세의 40%이하(수도광열비 등 관리비 2~3만원 별도)이며, 신청자격 유지 시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강일 컴팩트시티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컴팩트쎄타, Compact θ’ 조감도 모습. (사진=서울시)‘강일 버스공영차고지’가 축구장 3.5배 규모의 도시 숲과 약 1000호의 청년‧신혼부부 주택, 생활SOC 등의 ‘컴팩트시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일 컴팩트시티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컴팩트쎄타, Compact θ’를 17일 공개했다. 당선 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내년 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기존 버스차고지는 지하‧실내 차고지(지하 1층~지상 1층)로 자리를 옮긴다. 당선작은 총 35,804㎡ 부지에 인근 주거지(동측)에서 도시고속도로(서측) 방향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경사형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숲을 중심으로 지하와 지상으로 다양한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컴팩트시티를 제안했다. 경사형 도시 숲은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5,000㎡ 규모로 생긴다. 인근 주거지와 강일 컴팩트시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지가가 0.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올해 2분기 전국 지가가 0.79% 상승했다. 반면 거래량은 7.6%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지가가 0.79% 상승하였으며, 상승폭은 올해 1분기(0.92%, 전분기) 대비 0.13%p, 지난해 2분기(0.97%, 전년 동기) 대비 0.18%p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하였으며, 지난해 상반기(1.86%) 대비 0.14%p, 지난해 하반기(2.01%) 대비 0.29%p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수도권(1.15 → 0.97), 지방(0.53 → 0.48) 모두 상승폭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지방에선 대전(0.98)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0.92), 광주(0.85)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 경기 하남시(1.57), 과천시(1.48), 성남수정구(1.33), 남양주시(1.29), 서울 강남구(1.28)가 높은 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