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주 중 4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심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추경 사업들이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이번 주말까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급 준비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1·2차관과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산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 경제회복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며 "지난주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보강투자, 당겨투자, 신속집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전했다. 한국판 뉴딜 펀드에 대해선 "수익성이 높으면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들을 10월 중에 1차 발굴하고, 연말까지 2차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데 대해 "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426조1000억원) 대비 0.3%(1조3000억원)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올해 상반기 카드 결제액은 감소한 가운데 카드론 등 카드 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426조1000억원) 대비 0.3%(1조3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269조4000억원) 증가율이 1.0%(2조8000억원)로 저조하게 나타난 가운데,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5.1%) 및 체크카드 이용액(-0.3%)도 감소한 데 기인했다. 반면 상반기중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3조원으로 전년 동기(52조3000억원) 대비 1.4%(70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이용액(25조4000원)은 10.5%(+2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27조6000억원)은 5.7%(1.7조원) 감소했다. 상반기중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3조원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최일선 전문 중앙행정 조직으로써, 전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14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식에서 “코로나 위기가 진행중인 엄중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개청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더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방역 목표는 국민 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장기 유행 억제 전략”이라며, “중앙 및 지자체 역학대응역량을 확충하여 신속한 검사, 접촉자 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1년 소부장 기술독립 실현! 소부장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는 장기저리대출보장제도인 기본대출권 시행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세계 최저수준의 이전소득(정부가 개인에 지급하는 소득)과 그로 인한 최저 국채비율과 최고 가계부채비율을 자랑한다”며, “타인의 신용위험을 대신 떠안고 수탈당하다 복지대상자로 추락하지 않도록, 큰 예산이 들지 않는 저리장기대출제도를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소수 고액자산가나 고소득자보다 다수 저소득자가 더 많이 혜택을 받아야 실질적 정의에 부합한다”면서, “대기업이나 고소득자, 고자산가들은 연 1~2%대에 돈을 빌려 발권이익을 누리지만, 담보할 자산도 소득도 적은 서민들은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서 최대 24%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서민대출금리도 17.9%다. 복지국가라면 서민의 금융위험을 국가가 책임져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으면서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려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 성격을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으로 정했다”며, “목적이 위기 극복에 있는 만큼 위기를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업종과 계층과 대상에 우선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국민들께서 두루 이해해 주시고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이전에 지원금이 가능한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하는 등 절차를 서두르겠다”면서 “국회에서 추경안을 빠르게 심의하여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지친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협력하고 계시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재정상 어려움이 큽니다
지난 31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전공의들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전체 응시 대상자의 14%만 시험을 치르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의사 국시에 응시한 인원은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으로 14%의 인원이 응시 예정이다”라며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오는 8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재연장이나 추가 접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법과 원칙의 문제이며 다른 의사 국시 이외의 국가시험을 치르는 수많은 직업과 자격에 있어서도 형평성 문제에 위배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의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현재 공중보건의나 군의관의 경우 필수 배치분야를 중심으로 조정을 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대 졸업생이 1년 늦춰진다고 병역자원들이 일시적으로 차질이 생기진 않는다”고 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월 14일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어 이들도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보건복지부와 의협는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5개 항으로 이루어진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명식은 오후 1시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단체 등이 항의하며 서명식장을 점거함에 따라 결국 서울청사에서 이뤄졌다. 합의문에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화와 협의의 장으로 들어오기로 한 대한의사협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 전임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지난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7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작년 10월 78억 3000만 달러 이후 9개월 만의 최대치다. 전달(68억 8000만 달러)에 비해선 5억 7000만 달러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7월 상품수지는 69억 700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7억 9000만달러 늘었다. 7월 수출이 432억 달러로 작년보다 10.8% 줄었지만, 수입도 362억 3000만 달러로 14.2%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 수입은 각각 6월에 비해 31억 8000만 달러, 20억 8000만 달러 증가하며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미국도 증가 전환한 가운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달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계층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다음 주까지 확정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선 매출을 기준으로 대상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데) 매출기준을 기본 지표로 보고 있다“며, ”매출은 소득보다는 훨씬 더 파악하기가 용이하고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내 구상은 다음 주까지 확정해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에 대해선 "기타 피해 보는 계층이나 그룹은 다양하다. 각 그룹에 맞는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프로그램으로 나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도 “음식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의 부실 펀드 상품을 판매한 혐의(특경가법상 수재 등)로 기소된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원을 구형했다. 라임자산운용(라임)의 부실 펀드 상품을 판매한 혐의(특경가법상 수재 등)로 기소된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원을 구형됐다. 검찰은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업무상 지위를 사사로이 이용해 금융질서를 교란하고 책임을 전가한 점에 비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2017년 라임이 인수하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전환사채 50억원을 신한금융투자가 대신 인수해주는 대가로 김정수 리드 회장에게서 1억6000여만원을 받고,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480억여원 규모의 펀드 상품을 판매한 혐의(특경가법상 수재) 등을 받는다. 선고 공판은 이달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