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사업 첫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하고, 주택 4700호를 공급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노후도 등 정비 시급성, 주택 공급효과 등 공공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8개 구역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금번 선정된 후보지는 주민 동의를 토대로 공공시행자 선정, 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사업 시행이 가능한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후보지들이 고밀 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예정대로 개발된다면 서울 도심 내 4700호 규모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은 투기 우려에 대응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재개발은 LH·SH 등 공공이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장기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도 촉진하는 사업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찾아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과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12일 이틀간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 209만명에게 13일 오전 8시 기준 2조96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차 신속 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첫 이틀간 누적 신청률은 76%로 저번 새희망자금 63%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는 12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명 중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133만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하루동안 108만명(신속지급 대상 276만명의 39%)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이틀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12일 0시부터 12시까지 신청한 74만명에겐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급해 총 1조60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밤 12시까지 신청한 34만명에는 13일 새벽 3시부터 4700억원이 지급했다.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당일신청 당일지급‘ 체계는 지급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번 주까지 연장・유지된다. 13일 0시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11일과 1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 사회서비스 일자리 44%를 1분기에 집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고용 충격이 가장 클 1분기에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인 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인 2만8000명을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2만2000명 인턴 채용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취업자 수는 62만8000명 감소하고, 연간으로도 21만8000명 감소했다”며, “지난해 11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제파급 영향 여파에 기저효과까지 겹쳐 12월 고용상황이 더 악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고용시장의 체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황에서
지난 4일 재난참사 피해자들이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근거가 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법정최고형 기본 형량 권고 범위가 ‘징역 6월~1년 6월’에서 ‘징역 1년~2년 6월’로 상향 조정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일 제107차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 범죄의 양형 기준안을 수정 의결했다. 양형위는 산안법 위반 범죄의 기본 형량 권고 범위를 종전 ‘징역 6월~1년 6월’에서 ‘징역 1년~2년 6월’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죄질이 나쁜 특별가중인자가 2개 이상 존재하면 법정최고형인 징역 7년을, 다수범(피해자 다수)이거나 5년 이내 재범(반복적 사고)인 경우엔 최대 징역 10년 6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각각 권고했다. 사고의 규모와 반복성을 주요 양형 사유로 반영한 것이다. 양형 고려 요소(양형인자)도 재정비했다. ‘사후적 수습’이라는 비판이 일었던 &lsquo
김태년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양도세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거나 완화할 계획이 없다. 논의한 적도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며, “양도세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주택에 대한 과도한 투자수요를 억제하며 주택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공평과세 방안”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인하 가능성은 당정 내부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현재 세 채, 네 채 갖고 계신 분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 정책”이라며, “주택을 신규 공급하기 위한 정책 결정과 다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에서 양도세 인하 방안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작년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 주택매물 잠김 현상을 고려해 1년이라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각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및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이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경기도의회가 경기도에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했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및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했다. 장 의장은 “지난해 지급된 1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사례를 참고해보면 약 1조4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예수금 등을 일반회계로 편성하고, 기금 예치금을 활용하면 모든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소비 진작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되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집행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철 의원은 “지금은 정치가 나서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경제적인 취약계층들이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도민들이 소비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2월 노동시장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1∼12월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은 11조8507억원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12조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2월 노동시장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1∼12월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은 11조8507억원으로, 기존 2019년 지급액 8조913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9566억원이다. 작년 12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000명(12.5%) 증가한 10만8000명이다. 수급자는 60만명으로, 18만1000명(43.2%) 증가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 급증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의 여파로 풀이된다. 2019년 10월부터 구직급여 지급 기간을 확대하는 등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한 것도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12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5.4%(20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월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12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5.4%(20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6일로 작년(4.5일)보다 1.5일 적어 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5.8% 증가한 18억7000만달러다. 10일까지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반도체(-0.3%), 석유제품(-62.9%), 정밀기기(-13.5%) 등 수출액은 전년 대비 줄었다. 반면 선박(43.4%), 무선통신기기(43.3%) 등에서는 늘었다. 주요국가별로 중국(-5.6%), 미국(-3.8%), 베트남(-13.4%), EU(-10.2%), 일본(-31.6%), 중동(-49.3%) 등에서 감소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액은 11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2.9%(35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도체(10.0%), 무선통신기기(10.1%), 승용차(95.2%) 등은 올랐고 원유(-23.4%), 원유(-
이낙연 민주 당대표가 4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계속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제외에는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으로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재해법에 대해“여야가 어제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노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고루 들어 조정하고 만장일치로 합의한 내용”이라면서 “부족하지만 중대재해를 예방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로 삼고 앞으로 계속 보완·개선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대재해법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3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처벌 대상에서 제외해 정의당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어려운 법안을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는 데 일단 의미를 두고 싶다. 의견이 분분한 사안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의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104만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그 중 1분기에 80만명 이상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운 한해를 보낸 취약계층의 소득지원과 일경험 제공을 위해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104만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1분기에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80만명 이상 채용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월부터 조속한 사업개시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사업계획 확정, 참여자 모집 등 사전준비를 예년보다 빨리 마무리했다”면서 “코로나19로 사업개시가 지연되지 않도록 비대면·재택근무로의 전환 등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층에 일경험을 제공하는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