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추석 제수용품이 전통시장보다 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 양천구 한 시장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추석 제수용품이 전통시장보다 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에게 제출한 ‘전통시장 가격비교조사’(2020년9월) 자료를 보면, 제수용품 전체 27개 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사과(부사)(-26.5%), 밀가루(중력분)(-23.1%), 두부(-15.9%), 술(청주)(-9.4%), 배(신고)(-4.4%), 곶감(-0.9%)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 깐도라지, 쇠고기(탕국용), 동태포, 대추등의 순이다. 반면, 사과(부사), 밀가루(중력분), 두부, 술(청주), 배(신고), 곶감 등은 대형마트가 더 저가였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채소류였으며, 육류, 수산물류, 과일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1일 ∼ 9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296억 달러, 수입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6% 증가했고 수입은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9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3.6%p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무역 충격에서 벗어나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1일 ∼ 9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296억 달러, 수입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6%(10.2억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6.8%(18.3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작년(13.5일)보다 2일 많아 조업일수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누계 수출은 3525억 달러, 수입은 329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수출 9.6%(372.5억 달러↓) 줄었고, 수입도 10.0%(366.6억 달러↓) 감소했다. 올해 월간 수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2010~2019). (자료=국세청)최근 10년간 고소득사업자의 탈루 소득이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2010~2019)'을 분석한 결과, 총 21조2389억원의 소득을 신고했어야 하는 고소득사업자 7760명은 실제로는 11조6925억원 만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소득 9조5464억원은 누락한 셈이다. 고소득사업자의 연간 소득탈루액도 2010년 4018억원에서 2019년 1조1172억원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소득사업자의 소득 탈루율(소득 적출률)은 2010년 39.1%에서 2019년 47.6%로 증가 추세다. 국세청이 이들에게 부과한 세액도 2010년 2030억원에서 2015년 6059억원, 2019년 6291억원으로 증가하여 10년간 총 5조2213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소득을 탈루한 고소득사업자에게 부과한 세금에 대한 실제 징수실적은 3조6101억원으로 69.1%로 저조한 수준이다. 2010년 91%에 달했던 징수율이 점점 하락하여 2019년에는 60.5%에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이 18일 오후 2시 소공연 인근에서 열린 ‘폐업 소상공인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폐업 소상공인 민원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소상공인들이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며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수립과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8일 오후 2시 소공연 인근 고깃집 '흑돈연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흑돈연가' 사장 손원주 씨는 이날 폐업을 선언했다. 그는 “하루 매출이 100만원에서 최하 5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20만원도 안된다”면서, “건물 사장님은 정부에서 세제 지원을 해주는데도 월세를 단돈 10만원도 못 내려준다더라. 소상공인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정부는 7조 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3조 2000억 원은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개인당 최대 200만원 씩 지원한다. 또, 23일부터는 소상공인 대출을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임용
경기도가 18일 복합쇼핑몰·아울렛 입점점주들이 본사나 쇼핑몰에서 겪는 불공정 행위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복합쇼핑몰 불공정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청에서 복합쇼핑몰·아울렛 입점점주들이 본사나 쇼핑몰에서 겪는 불공정 행위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대규모유통업에서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민형배 국회의원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동주 국회의원,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복합쇼핑몰의 불공정 사각지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입점사업자, 변호사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은 “복합쇼핑몰은 대규모 유통업의 적용을 받지만, 입점점주는 입점 본사와 임대계약을 맺기 때문에 실제 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입점사업자 보호를 법안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지난해 ‘국고보조금 환수결정액’이 전년 대비 건수로는 5배, 금액으로는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1일 공정한 보조금 제도 실현을 위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고보조금 제도는 국가 외의 자가 행하는 사무 또는 사업에 대해 국가가 조성하거나 재정상의 원조를 위해 재원을 교부하는 것으로, 사회보장 재정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눈먼 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일각에서는 부정수급 문제도 심각하다. 실제 국고보조금 환수 결정액 유형을 보면, 2019년 20만 6152건에 총 863억원으로, 2018년에 대비 건수는 5배, 금액은 2.4배 증가했다. 매년 분야별 환수 결정액은 80% 이상이 고용과 복지 분야에 집중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2년도부터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보조사업평가단의 국 고보조사업 연장평가를 다음연도 예산안 제출 시 보고하고 있으나, 차년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국제위원장이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첩약급여 논란 대안 제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첩약 급여화에 대한 대안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 검증을 제시했다. 범 의약계 비대위는 17일 오전 10시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첩약급여 논란 대안 제시’ 기자회견 열고 “제도 목적에 맞도록 필수 의료비 경감 여부를 확인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 검증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구성됐다. 지난 7월 24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올해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3년간 연 500억의 재정을 투입하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의협 등은 이를 4대 악 의료정책 중 하나로 규정하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국제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C&S자산관리가 16일 수원 유통진흥원에서 ‘코로나19 착한소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C&S자산관리가 16일 수원 유통진흥원에서 ‘코로나19 착한소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로 도내 농가를 돕고 착한소비 참여 유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C&S자산관리는 36년의 경력을 가진 건물 관리 전문 회사다. 시설, 환경미화, 보안 등 약 6,000여 개의 대규모 국기시설, 병원, 호텔, 리조트, 아파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유통진흥원은 경기도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을, ㈜C&S자산관리는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 감자·양파세트(각 2.5kg) 2000개(2천만원 상당)를 구매해 거래처와 임직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주)C&S자산관리의 한 임직원은 “착한소비 참여로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
주요 시설 주차수요 패턴 및 주차 수요분포. (자료=서울시)대형 쇼핑센터, 업무 시설 등 인접한 시설들이 서로 주차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빈공간을 연계‧활용하면 서울 도심 주차난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연구한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이용효율 향상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카카오내비 목적지 정보 1억 5천여만 건과 카카오T 앱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주차장 입‧출차 정보를 비교해 도심 주요 시설의 주중‧주말‧시간대별 주차 수요패턴 차이를 분석했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이용 정보와 일부 주차장의 실시간 이용 정보를 동시에 활용한 주차 수요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서울시는 주차장을 새롭게 확충하기 위한 공간이 부족한 서울 도심의 상황을 고려해 기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 주요 시설의 시간대별 주차 수요 유형은 크게 ▴여가형 ▴업무형 ▴생활형으로 도출됐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이용해 방문자가 많은 서울 도심의 주요 지점 15곳의 반경 500m 내 주차 수요 유형별 점유율을 검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경기도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하반기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 강화에 약 472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관련 예산 434억 원(국비 239억 원, 도비 195억 원)을 편성, 경기도의회 심의가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예비비로는 38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먼저 도는 2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15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한다. 또 1억8000만원을 들여 경기도의료원 6곳에 방역 도우미를 5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방역도우미는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소독지원을 하는 인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다. 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는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1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예비비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강화 프로젝트(G-ICU)에 14억 원을 지원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구축, 운영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병원이 공간을 내고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