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도 12월 3일에 수능을 치르기로 했다. 수능 시행일 1주 전인 11월 26일부터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수능은 정부 전체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방역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수능을 시행하도록 응시환경,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마음 속 꿈을 향해 가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올해 우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수험생 유형별(방역기준)로 시험장 및 방역조 치를 별도로 마련하고, 특히 시험 여건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안양1번가 가게들이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영업금지‧제한 타격 업종에 0%대 초저금리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28일부터 음식점, PC방, 노래방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금지‧제한으로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업종’과 ‘방역수칙준수 의무화 시설’에 업체당 최대 1억 원, 0%대 초저금리 특별융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3000억 원 규모다. 3000만 원 한도까지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원한도에 대한 심사를 과감하게 생략한 사실상 ‘無심사’로 처리된다. 신용등급 7등급까지는 매출액이 없어도, 이미 보증을 받아 융자를 받았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미 코로나19 긴급자금 융자를 받았더라도 추가로 지원해 효과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매출감소를 넘어 생계위협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속성’과 ‘편의성’, ‘최대치 지원’ 3대 요소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콜라텍과 유흥주점을
우리나라 운송 서비스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7%에서 2019년 2.6%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운송 서비스 수출 순위도 세계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코로나19 이후 물류비 급등으로 무역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선·화주 상호 발전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8일 발표한 ‘해운 서비스 수출 부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송 서비스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7%에서 2019년 2.6%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운송 서비스 수출 순위도 세계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선박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락 등 대외환경이 악화되자 글로벌 선사들은 인수합병(M&A), 얼라이언스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확대했다”면서 “반면 국내 선사들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선복량 및 노선 점유율이 감소하며 경쟁력 격차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되며 운임이 크게 오르고 일부 항로에 안정적인 서비스
실종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6일 오전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운항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24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우리나라 공무원이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북한은 25일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부유물에 올라탄 채 22일 오후 3시 30분경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최초 발견됐다. 해당 선박 선원들은 21일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했다. 밤 9시 40분경 북한군이 단속정을 타고 다가와 A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격 직전 '상부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밤 10시 11분 북측 해상에서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통지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이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CCSI는 9월 중 79.4로 전월 대비 8.8p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CCSI는 9월 중 79.4로 전월 대비 8.8p 하락했다. 4월 70.8을 기록한 후 5월(77.6), 6월(81.8), 7월(84.2), 8월(88.2)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9월 들어 다시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생활형편CSI(81) 및 생활형편전망CSI(85)는 모두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CSI(88) 및 소비지출전망CSI(92)는 각각 4p, 7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42) 및 향후경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가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 2채를 매입해 철거 후 연면적 389.99㎡(3층)의 ‘청년주택’으로 탈바꿈시켜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2018년 11월 삼양동에서 시작한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탄생한 1호 ‘청년주택’이다. 내부에는 11명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 11호와 입주청년들이 공동이용하는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입주조건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이다. 특히,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입주 청년단체는 임대보증금 없이 1인당 부담하는 월 임대료는 약 12만원 수준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11월 말 새롭게 문을 여는 삼양동 청년주택이 주거밀집지역인 삼양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가 24일 발표한 공동 성명서. (자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제공)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이 처음으로 국시에 대한 재응시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정부는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는 24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며,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정립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2일부터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단과 화상회의를 열고 실기시험 응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6월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상가 임대료가 6개월간 연체돼도 계약을 해지하거나 내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엔 법 시행 후 6개월의 기간 동안 연체한 차임액은 계약의 해지, 계약 갱신 거절 또는 권리금 회수 기회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임대료가 3개월 연체됐을 경우 임대인이 계약의 해지나 권리금 회수 등을 임차인에게 요구할 수 있다. 임대료의 증감청구권 사유에 ‘제1급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 사정의 변동’도 명시했다. 기존 ‘경제 사정’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청구권 행사 요건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 제1급 감염병에 의한 경제 사정의 변동으로 월세 등이 감액된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다시 증액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감액 전 기존 월세 수준으로 되돌리기 전까지 임대료 증액 상한 5%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관협력 임대차3법 상담센터 설치 협약식에서 이정호 경기중앙지방 변호사회 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 변호사회 회장, 김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위원, 천경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장, 정경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지부장 등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민관협력 임대차3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천경남·정경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북부지부장과 ‘민관협력 임대차3법 상담센터 확대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임대차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임대차3법을 포함한 법률상담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임대차 관련 법률상담과 임대차3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태풍과 역대 가장 긴 장마의 여파로 농산물 16%p 오르며 3달 연속 상승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생산자물가지수가 3달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2015=100)로, 한 달 전보다 0.5%p 상승했다. 이로써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난 6월, 5개월 만에 오른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농림수산품은 6.1%p 상승했다. 태풍과 역대 가장 긴 장마의 여파로 농산물 16%p 오른 영향이다. 배추, 호박, 사과가 각각 80.9%p, 172.6%p, 22.6%p 급등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각각 2.3%, 3.0%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상승해 0.2%p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를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0.2%p 올랐다. 서비스는 역대 최고치인 107.18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요금제 적용으로 음식점 및 숙박 물가가 상승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올라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특수 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