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6월 전망보다 0.2%p 상향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대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0.8%p, 우리나라 전망은 0.2%p 상향했다. IMF는 13일 오후 9시 30분(워싱턴 D.C. 현지시간 13일 오전 8시 30분)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IMF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성장은 –1.9%로, 6월 전망보다 0.2%p 상향했다. 2021년는 2.9%로 예측했다. 올해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에 힘입어 성장 전망이 상향했으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서비스 부문 회복 지연으로 상향조정폭 제약됐다. IMF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며 상반기 큰 폭의 경기 위축을 전망했던 지난 6월 전망에 비해 미·유로존 등의 2분기 GDP 실적이 개선된 점 등을 반영해 선진국을 -5.8%(6월 대비 +2.3%p)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신흥개도국은 중국경제(+1.9%) 회복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도내 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기도)불법 행위를 한 식품 제조·가공·판매업체 44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학교급식 납품업체, 추석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 36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44곳, 48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약 23톤에 달한다. 이번 수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소비 증가가 예상됐던 중대형 성수품 제조·가공업체와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영세업체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 (약 3톤) ▲보관 기준 위반(냉동제품 냉장보관 등) 5건 (약 19.5톤)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1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1건 ▲기타 10건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ㄱ 떡 제조업체는 작년과 재작년에 생산해 유통기한이 최고 15개월까지 지난 송편 5종 약 945kg을 냉동실에 폐기용 구분 없이 보관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ㄴ 돈가스 제조업체는 냉동실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원료육 약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들의 취·창업 활성화와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IT 포트폴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료=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들의 취·창업 활성화와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IT 포트폴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창업을 위해 준비한 IT분야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2개 분야로 웹·모바일, 출판, 3D, 일러스트, 이모티콘 등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CF광고, 패러디 등 영상 콘텐츠다. 응모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만 15세 이상 여성이거나 경기도에 있는 학교의 재학 또는 졸업한 여성, 도내 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으로 개인 혹은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까지다. 온라인 웹하드에서 공모전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작품과 작품설명서를 같이 올려놓으면 된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분야별 1명, 최우수상 분야별 1명, 우수상 6명, 장려상 20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3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상금을
2010년에 123건이던 한국제품 수입 규제 조치가 올해 9월 기준 2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김경만 의원실)한국산 수입 규제가 10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123건이던 한국제품 수입 규제 조치가 올해 9월 기준 22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6건, 인도 34건, 터키 18건, 중국 17건 순이었으며, 제품별로는 철강 104건, 화학 70건, 섬유 16건, 전자‧기계 11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제품 등과 같은 중간재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는 앞으로도 지속・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간재 수출 비중이 70%를 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60%대 초중반이던 중간재 수출 비중이 최근에는 70% 이상까지 증가했다”며, “상대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영향을 덜 받는 소비재 수출을 늘려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그동안 코트라의 바이코리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코리아,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가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당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용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미성년 증여가 3년 만에 133% 증가했다. 이에 미성년 세대 생략 할증 과세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3월부터 늘기 시작한 미성년자 주식계좌 월평균 개설 건수는 작년에 비해 368%나 증가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 세대 생략 증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세대 생략 증여'는 2018년 기준 7117억 원으로 전체 미성년 증여(1조4187억)의 50.2%를 차지했다. 조부모가 자녀 세대를 건너뛰어 손주에게 직접 증여할 경우, 자녀 세대에서 손주 세대로 증여할 때 부담해야 하는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대를 건너뛴 증여에 대해서는 할증 과세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대 생략 증여의 경우 증여세의 30%를 할증해 과세하는데, 부의 대물림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2016년부터 미성년의 경우에는 증여재산이 20억원을 초과하면 40%를 할증하고 있다. 2015년 3054억(1946건)에 달하던 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업의 평균 월소득은 올해 6월 기준 2030만원으로, 10년 동안 개업의 평균 소득이 90%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료=장철민 의원실)올해 6월 기준 개업의들의 평균 월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어 10년 만에 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업의 평균 월소득은 올해 6월 기준 2030만원이라고 밝혔다. 10년 동안 개업의 평균 소득이 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노동자 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은 33.4%로, 개업의 소득이 2.7배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2180만원, 충남 2170만원, 충북 2150만원 순으로 높았고, 세종 1560만원, 서울 1600만원, 광주‧대전 175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북, 충북, 충남 등은 인구 당 의사 수가 하위권이고, 서울, 광주, 대전 등은 인구 당 인구수가 비교적 많은 변수가 소득 격차로도 드러난 것이다. 장철민 의원은 “의사의 전문성, 교육비용 등을 고려하여 평균 임금이 높게 형성될 수 있지만, 임금 증가율이 빠르다는 건 공급 제약에 따른 시장 왜곡이 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 엠티브이(MTV)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열린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개장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문을 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임병택 시흥시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함께 7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 엠티브이(MTV)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와 시흥시의 행정개혁 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웨이브파크가 국제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년 뒤, 10년 뒤를 상상해 보면 (이곳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골든코스트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바로 이곳 아름다운 시흥 시화호에서 그런 기적들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석영 제2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통 3사의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네이버에 대해 질타를 쏟아 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과방위 국감에서 "이동통신 3사의 불합리한 통신요금 체계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구간을 3~4개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이통 3사가 쓴 마케팅 비용은 총 78조원으로, 이 중 60%는 대리점·판매점에 지급한 장려금으로 활용됐다. 그는 "장려금이 신규 고객 유치가 아닌 가입자 쟁탈전을 도와주고 있다.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통 3사가 30%대의 영업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5G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도 않는데 13만원의 고가요금를 받고 있다"며 “이통 3사로부터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LTE·5G 요금제의 원가는 3만원 대 중반, 가입자당 평균 매출은 5만원 대로 추론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액제 중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하여 자사 상품·서비스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 상품, 서비스를 우선 노출한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즉각 반박하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하여 자사 상품·서비스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하단으로 내린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쇼핑 약 265억원, 동영상 2억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상품정보검색 노출 순위는 크게 두 단계를 거쳐 결정된다. 검색어와의 관련성을 기준으로 네이버 등록상품의 기초 순위를 산정하고, 상위 300개 상품을 대상으로 다양성 함수를 적용해 점수를 재계산하여 상위 120개 상품(첫 3페이지)의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 오픈마켓 상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2년 4월 자사 오픈마켓 출시 전후로 경쟁
지난 8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레지던트, 인턴, 의대생 등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전국 의대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소득 8~10분위 고소득층의 자녀가 61.11%를 차지했다.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의대 국가장학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61.11%가량이 고소득층(8~10구간) 가정의 자녀이며, 기초·차상위 가정의 자녀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중 연 소득이 1억 6000만 원이 넘는 10분위 자녀가 3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연 소득이 1억 1000만 원이 넘는 9분위 자녀가 14.81%, 연 소득이 8천 400만 원이 넘는 8분위 자녀가 13%로 뒤를 이었다. 전국 의대생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 가정 비율(8~10분위)은 2015년 50.91%에서 2019년 61.11%로 최근 5년간 10.2%가량 증가했으며, 기초·차상위 가정 비율의 경우 2015년 3.3%에서 2019년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