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에 기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이어지면서 70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0월 가계대출이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에 의한 집단대출이 이어지면서 전달보다 10조 6000억원 늘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968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조 6000억원 늘었다. 계절적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에 기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이어지면서 70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 8월 6조1000억원, 9월 6조7000억원에 이어 6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3개월째 6조원 대로 집계됐다. 기타대출도 주택 및 주식 자금수요에 추석 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증가 폭이 전달 3조원에서 3조 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제2금융권에서도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카드 대출을 중심으로 2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 9월 증가폭 1조3000억
지난달 28일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부실감독으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피해 키운 금감원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전체 투자자금 5146억원 중 최대 783억원, 즉 많아야 15%만이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삼일회계법인이 7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4개월간 약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의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실사 결과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 금액은 401억원~783억원으로 전체 펀드 판매잔액 5146억원 대비 7.8%~15.2% 수준이다. 펀드 자금 흐름 및 각종 서류 확인 결과 실사 기준일인 7월 7일 기준 식별 가능한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원으로 파악됐다. 실사법인은 회수가능성에 따라 A등급(전액회수 가능), B등급(일부회수 가능), C등급(회수 의문)으로 구분했는데,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의 회수가능액은 A등급(투자액 45억원)은 35억~51억원, B등급(투자액 543억원)은 226억원~337억원, C등
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정규직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김상림 기자) 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비정규직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김상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0일 서울 여의도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지침에 맞춰 9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노조법상 사용자와 근로자의 범위를 확대할 것,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3법 입법을 촉구했다.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본관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국회의원 발대식에 참석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김상림 기자)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국민의힘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의원회관에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산업안전과 관련, 정파 간 대립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정파가 힘을 합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적 마련에 모두가 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 원장은 “고 노회찬 의원이 중대재해기업 및 책임자 처벌법을 발의했지만 민주당과 우리 당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동폐기된 것으로 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판사 시절 산재 사건에 문제의식이 많았고, 환노위에서도 이런 문제를 주장했는데 입법까지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은미 원내대표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전국민중대회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김상림 기자)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전국민중대회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노동개악을 중단하고 전태일3법을 입법할 것 등을 요청하며 오는 14일 10만명 민중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민중대회회는 13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도 4차 매입임대주택 404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691호, 신혼부부 3350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84호, 수도권 외 지역은 1857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 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한다. 보증금은 100~200만원,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626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724호)이 공급된다. 신청자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부터는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하면서 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환이율이 3%에서 2.5%로 낮아짐에 따라 월 임대료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보증금을 1000만원 낮출 수 있다. 반면 임대료가 부담인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을 신청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요건을 현행 1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거래세를 낮추고 소득있는 곳에 과세를 한다는 큰 틀에서 동의 해왔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주주 요건 관련 질의에 "금융위 입장에서는 시장만 보면 도움이 되고 조세형평성을 생각지 않는다면 원래 (10억원을 유지하는)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당정청 협의를 거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억원을 낮추는 방안을 고수했던 홍 부총리는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정부는 2017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대주주 요건을 2018년 15억원, 올해 10억원, 내년 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었지만, 민주당은 3억원으로 낮아질 경우 주식 매도에 나서는 투자자가 급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고위 당정청 협의를 통해 현행 10억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은 위원장은 "대주주 기준
2020년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로써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가세는 지난 3월 급감한 뒤 4월부터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 증가 및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36.6억달러(90.0%), 예치금 305.1억달러(7.2%), 금 47.9억달러(1.1%), IMF포지션 43.6억달러(1.0%), SDR 31.9억달러(0.7%)로 구성됐다. 2020년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 중국(3조1426억 달러), 2위 일본(1조3898억 달러), 3위 스위스(1조153억 달러) 순이다.
2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에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이 제지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에서 수백억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7년형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오후 재수감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해 검찰 호송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수감된 이래 2회 석방과 수감을 반복했다. 마지막으로 석방된 것은 지난 2월 25일이며, 이번에 수감이 결정되면서 251일 만에 동부구치소에 돌아가게 됐다. 과거 이 전 대통령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때는 거실면적 10.13㎡(3.06평) 규모의 독방에 수감됐다. 당시 법무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 경호 및 타 수감자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독방을 배정했다.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재판 과정에서 약 1년여 간 수감된 이력이 있어 남은 수형기간은 16년 정도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없을 경우 95세인 2036년에 형기를 마치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될 동부구치소는 성동구치소에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9월 국내 산업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상승했다. 9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에 따라 내수 여건도 상대적으로 나아진 성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도 5.9% 늘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평균가동률이 73.9%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엇비슷하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은 –7.7%로 크게 감소했다.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소비판매는 1.7% 오르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도 3.1%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는 0.7% 감소했다. 실비투자는 7.4%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한 7.5%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선박·운송장비가 34.3% 늘었으며,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6.4%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도 각각 7.0%,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