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비직제 수사조직은 시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 설치할 것을 대검찰청에 특별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도 듣지 않고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10일에는 특별수사단(특수단) 등 비직제 수사조직을 꾸릴 때는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라 지시한 것이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윤 총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검찰 간부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항명이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와서 인사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았다)”며 “그 전날에도 의견을 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야당의 반발을 불러왔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의 인사단행을 두고 “문재인 정권 범죄를 수사하는 핵심부를 권력이 통째로 들어내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에서 6번째 영입 인사로 홍정민 '로스토리 주식회사' 대표를 소개했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6번째 인재영입 사실을 밝혔다. 이번 주인공은 변호사인 스타트업 '로스토리 주식회사' 홍정민 대표다.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 대표 영입 사실을 밝히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계속해서 성취를 이뤄감으로써 경력단절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삶을 걸어왔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0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 입사했지만, 2005년 육아를 이유로 퇴사했다. 이어 2006년부터 사법시험을 독학으로 도전해 3년 만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8년 법률 분야에는 IT혁신이 도입되지 않는 점에 착안, AI기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법률서비스 제공 리걸테크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홍 대표는 로스토리 주식회사에서 시중 수임료의 1/3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시 3개월 만에 기록적 매출을 보이
자유한국당은 8일 국회에서 2호 영입 인재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우)와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좌)를 소개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해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이 2호 인재 영입을 밝혔다. 목발을 짚은 채 탈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와 체육계 1호 미투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당은 8일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고 지성호 씨와 김은희 씨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두 인사의 공통점으로 “용기, 그리고 인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꽃제비’ 출신인 지성호 씨는 지난 1996년 북한에서 석탄을 훔치던 중 열차에서 떨어져 팔다리가 절단됐다. 그는 지난 2006년 목발을 짚은 채 1만6000km를 걸어서 탈북했다. 현재는 북한 인권단체 ‘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 도중 지성호 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섬뜩한 북한 정권에
이란 국영TV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이란이 8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보복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TV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담당하는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전햇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라크 북부 아르빌 기지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빌은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로, 과거 우리나라 자이툰부대가 주둔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라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꾸준히 보복 의사를 밝혀 왔다. 이번 공격도 솔레이마니의 장례식 직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대변인 사이드 잘릴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란 국기를 게재했다. 이는 미군이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21대 총선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치 내각' 구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소통과 협치를 위해 21대 총선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치 내각 구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 발전을 위해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으로 21대 총선이 끝난 뒤 제 정당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스웨덴의 대화모델 ‘목요클럽’을 사례로 들며 각 정당,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격의 없는 만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정부-의회 간 협치를 이뤄내고, 노사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갈등 해결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국무총리를 맡는 것이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TV 생방송)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2020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들게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부문에서 “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에 역대 최대의 예산을 투입했다”며 “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규 취업자가 28만 명 증가해서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용직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만 명 이상 늘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주는 등 고용의 질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러한 추세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0대와 제조업 고용부진 해소 ▲부부 동시 육아휴직 도입 ▲청년추가고용장
코레일은 7일부터 2020년 설 연휴 KTX 판매를 시작했다. SRT는 9일부터 판매 예정.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오늘(7일)부터 2020년 설 연휴 KTX 기차표 예매를 시작했다. KTX 7일 예매 대상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선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지정 역 창구나 대리점에서 예매할 경우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가능하다. 7일 판매하지 않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의 예매 날짜는 하루 뒤인 8일이며, 예매 시간 및 방법은 7일과 같다. 잔여석 판매는 8일 오후 3시부터이며, ▲코레일 어플리케이션 ▲철도고객센터 ▲자동발매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SRT 예매는 9일부터 시작이다. 9일에는 경부선, 10일에는 호남선을 예매한다. 판매 시간 및 방법은 KTX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PC와 모바일 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20년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자리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중), 이낙연 국무총리(우). (사진=김태신 기자)[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0년 신년을 맞아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2020년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700여 중소기업인과 정부 및 국회의 인사들은 ‘암중모색’을 기치로 삼고 긍정적 미래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6일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각 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참석해 2020년 한국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 본회의 소집을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 3법, 184개 민생법안 처리 계획을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본회의를 소집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 3법, 필리버스터가 걸린 184개 민생법안 상정할 계획을 밝혔다. 다만,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명백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며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검경수사권 조정안 관련 법안과 유치원 3법, 필리버스터가 걸린 184개 민생법안의 상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민생법안보다 우선 처리될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통과로 시작된 검찰개혁 입법의 마무리 절차를 마냥 뒤로 미룰 수 없다”며 “법처리 과정들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걸리지 않는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한참 뒤로 미룰 수는 없다”고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천군 삼곶리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자료=환경부)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폐사체는 지난 2일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 밭 옆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번에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으로써 연천군에서 20번째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7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군부대와 협력하여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