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과 경기도 주요 단지에 대해 고강도 부동산 실거래 기획조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경기도 주요 단지에 대해 고강도 부동산 실거래 기획조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앞선 조사를 통해 서울 삼성, 청담, 대치, 잠실, 용산 등에서 이상거래 66건을 적발했다.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1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래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중간결과다. 대응반은 지난달 실거래 신고된 474건을 조사했다. 이중 미성년자 거래나 사인 간 차입금이 많은 거래, 법인 내부 거래 등 이상거래 등 의심사례 66건을 정밀조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발효일 전 실거래 신고 178건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계약일 허위신고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정밀조사 대상 거래는 자금출처 및 조달증빙 자료, 금융거래 확인서 검토 등을 받는다.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 의심사례는 국세청에 통보한다. 명의신탁 등 범죄행위는 경찰청에 통보하거나 대응반이 직접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국방부는 21일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정부가 독자적 작전을 펼치는 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청해부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군과 별개로 독자 작전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는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파견지역을 확대한다. 국방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우리 선박이 연 900여회 통항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1호 공약을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호 공약으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번 공약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벤처업계에 도약의 날개를 달아드리고, 혁신성장의 엔젤이 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2022년까지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30개를 육성하고, 창업주에 한해 차등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민주당은 ▲모태펀드 매년 1조 이상 예산 투입, 벤처투자액 연 5조원 달성 ▲코스닥 및 코넥스 전용 소득공제 장기투자펀드 신설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1억원까지 확대 ▲벤처투자 및 경영안정을 위한 창업주의 제한적 복수(차등)의결권 도입 ▲과감한 정책지원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혁신형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부동산담보대출 위주의 금융관행으로 인해 벤처부문에 충분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적인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 이후 처음으로 황교안 대표와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위원장은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원이 될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첫 만남 자리에서 ▲경제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안보를 지키는 국회의원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원의 3가지 21대 국회의원 공천 기준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20대 국회는 국민을 위한 국회라기보다는 권력을 위한 국회, 대통령 눈치보는 국회, 줄서기 하는 국회, 계보 정치를 하는 국회, 진영 논리에 집착하는 국회로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이 많이 있지만, 그분들이 시대적 역할과 사명을 다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는지 한 번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만 쳐다보고,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국회의원을 한국당 후보로부터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공
▲ KT에 딸을 부정채용 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딸을 KT에 부정 채용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요 증인인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됐을 당시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을 KT에 채용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12년 KT 신입사워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에 지원도 하지 않았는데 최종합격하는 등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고, 대가성도 있었다고 판단해 김 의원에게 뇌물
자유한국당은 MBC의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이 당의 정체는?"이라는 내용의 보도에 민형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자유한국당이 비례자유한국당과 관련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민형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혔다. MBC는 지난 9일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이 당의 정체는?’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사과방송 요구와 손해배상 1억원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당은 이튿날인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MBC가 21대 총선개입 조작방송을 감행하다 들통이 났다. MBC의 재발방지와 사과방송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해당기자, 데스크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9일 MBC는 비례한국당에 전화를 걸었더니 “자유한국당입니다”라는 안내문이 흘러나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한국당은 해당 보도에 “애당초 통화연결음을 연결해 놓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와 유의동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새로운 보수당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는 별도로 보수통합을 위한 자유한국당과의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 3원칙에 입각한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혁통위는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향한 효율적이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양당 간 대화기구가 필요하다”며 별도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당 협의체에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 핵심사항에 대해 논의하자”며 “우선 양당 간 논의를 중심으로 하고 그 원칙에 동의하는 세력들과 논의를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하 책임대표의 주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우리공화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승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 등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본회의.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유치원 3법’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167명 중 찬성 165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검찰청법 개정안도 재석의원 166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 ▲1차 수사종결권 경찰에 부여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 제한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유치원 3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사립유치원은 회계 비리를 저지를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의 목적 외 사용을 금하고 ▲사립유치원 법인 이상의 유치원장 겸직을 금하며 ▲국가관리회게시스템 ‘에듀파인’의 의무 사용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한, 이날 정
보수통합 의견을 두고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지난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대통합 논의를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보수통합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대표가 판이한 답을 내놓았다. 황 대표는 1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인식 아래 당 외부에 통추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제 통추위가 구성돼 통합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은 다행이다”며 “통추위를 발족하면서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 ‘6대 원칙’에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줄곧 보수 대통합의 선결 조건으로 유 위원장의 ‘3대 원칙(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고,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을 주장했다. 황 대표의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은 이러한 3대 원칙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 위원장은 보수 통합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박영선 장관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이사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조남호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이사직을 맡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국 장관이 다보스포럼 이사직을 맡는 건 박영선 장관이 최초 사례다. 장관이 아닌 정부인사 중에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무역과 세계 경제 상호의존성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박 장관은 다보스포럼에서 선진제조생산플랫폼분과의 공공이사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은 지난 1971년 클라우스 슈밥 교수가 유럽 기업인을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것에서 출발했다.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해 글로벌 기업인, 경제인, 정치인이 모여 세게 경제를 논한다. 다보스포럼은 올해로 개최 50주년을 맞아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는 박 장관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의 정상과 장관,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