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낙태죄 폐지 3대 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의당이 낙태죄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도 같은날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또 한번 열었다. 김종철 대표, 강은미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들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낙태죄 폐지 3대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은주 의원은 낙태죄 완전 폐지를 위한 형법, 모자보건법,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당 당론으로 발의하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형법상 낙태죄 처벌 규정을 폐지하고, 모자보건법의 주 수나 사유 제한 없이 정정부의 정보제공과 지원을 통해 임산부의 판단과 결정으로 임신 중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인공 임신 중단의 경우에도 유산, 사산에 준하는 휴가를 주도록 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만약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없었더라면 과연 이 정부에서 낙태죄에 대해 건드리기라도 했을까하는 유감스러운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임신 중지는 모든 여성들이 고통 속에서 선택하는 과정이다. 남용할 것이라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자치경찰제시행에 따른 경찰청 공무직 고용불안정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찰청 내 무기계약직인 공무직 노동자들이 2021년부터 도입되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경무원 제도를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자치경찰제시행에 따른 경찰청 공무직 고용불안정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경찰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생활안전, 교통, 경비, 수사 등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 공공운수노조 국가공무직지부 이경민 지부장은 “경찰공무원은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처우가 법으로 보장되지만, 규정이 법제화되지 않은 경찰청 내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의 예산은 사업비로 편성되어 있어 사업비에 따른 고용불안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어느 시장 및 도지사냐에 따라 또는 시도 지역이나 주민에 따라 고용불안과 처우하락의 위기까지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청 내 경찰업무를 수행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익서비스 국비지원 법제화’를 주제로 지난 10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서울시)무임승차 현행 제도에 대해 46.3%가 변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문화발전연구원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익서비스 국비지원 법제화’를 주제로 지난 10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달 4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시민 토론회도 개최한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0%p다. 현재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을 근거로 국가로부터 60% 가량의 비용을 보전 받고 있는 한국철도(코레일)를 제외하고는, 법 등으로 규정한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에 필요한 비용을 지하철(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무임승차 제도를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6%가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거나 그 이상으로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무임승차 비용을 실제
서울시가 31일 핼러윈 데이를 대비해 클럽 등 춤추는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적발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31일 핼러윈 데이를 대비해 클럽 등 춤추는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적발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3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 소재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 춤추는 유흥시설 전체 총 153개소에 대해서는 다음 달 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찰청과 식약처, 자치구 직원 44명, 10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음식점과 유흥시설 164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음식점 11개소는 마스크 미착용, 테이블 간 간격 미유지, 출입자 명부 미작성으로 적발됐다. 클럽 등 춤추는 유흥시설 14개소는 이용인원, 이용자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총 25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어 박 국장은 "31일 핼러윈데이를 대비해 클럽 등 춤추는 유흥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30일 "여건과 환경이 마련되는 대로 접경지역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들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이인영 통일부장관은 30일 "여건과 환경이 마련되는 대로 접경지역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사항들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지만, 동시에 접경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은 한반도라는 하나의 몸을 나누어 살아가는 생명과 안전공동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방역·보건·기후변화 등의 협력을 실현할 공간으로써 DMZ의 가능성에 주목해 볼 때"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이 장관은 "남북 공존의 길을 바로 이곳 DMZ에서 찾아야 한다"
10월 21일 오후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외 확진자가 114명 추가돼 총 2만6385명으로 늘었다.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2만4227명(91.82%)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169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3명(치명률 1.75%)이다. 국내 98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대구 10명, 인천 2명, 경기 28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1명이다. 21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아시아 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낙폐,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2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낙태죄 전면 폐지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사회주의 페미니스트들이 '낙태죄' 전면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100인 선언에 나섰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은 2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낙태죄 전면 폐지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낙폐’는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해 2017년 9월 28일 발족하고 현재 27개 시민사회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문설희 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형법, 모자보건법 개정 입법예고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임신중지는 태아살해 행위라는 시대착오적이고 왜곡된 처벌 프레임을 그대로 둔 채, 소위 ‘위기임신’에 처한 이들에 대해서만 예외를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의 허락을 구해야 하는 임신중지라는 것은 결코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 여성의 온전한 자기결정권이 될 수가 없다”면서 “가는 임신상태 유지 여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한 여성을 처벌할 것이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성에 기초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성건강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하는 것에 대해 "항구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으로서 화학적 방법 등 전문성 있는 실질적인 규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7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두순 출소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여가부는 법무부와 경찰청,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각 부처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한꺼번에 놓고 가해자, 피해자 대책을 나눠서 촘촘한 전달 체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은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한다. 조 씨는 5년간 성범죄자 알림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되고,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가 부착되며 20년간 경찰로부터 신상을 관리받게 된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학적 거세'를 제안했다. 그는 "최근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자 2명 중 1명이 재범을 저지른다고 한다. 성범죄 재발을 막기에 전자발찌는 역부족"이라며 "이에 성 충동을 억제하는
교육부가 구축할 예정인 K-에듀 통합플랫폼 목표 개념도. (자료=장혜영 의원실)교육부가 기업 콘텐츠를 학교에 유통하고, 동시에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에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K-에듀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를 통해 확인한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기본계획’에 따르면, 통합 플랫폼에는 에듀테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산자부의 기술 지원, 과기부의 환경 구축, 중기부의 스타트업 육성 및 바우처 지원과 더불어 교육부는 K-에듀 통합플랫폼으로 에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추진내용을 보면, 민간과 공공의 학습콘텐츠가 통합플랫폼에 진입 및 유통되어 에듀테크 기업에 길을 열어주게 된다. 교사·학생·학교·교육청 등 사용자는 콘텐츠와 학습도구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학교별 사용료는 One-Stop 지급된다. One-Stop은 통합플랫폼과 국가관리회계시스템(EduFine, 에듀파인)의 연계로 가능하다.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학생들이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최근 4년간 불법촬영 범죄 피해자 성별 현황. (자료=최기상 의원실) 부산에서 고가의 드론을 날려 아파트 창문을 통해 성관계 영상 등을 몰래 촬영한 40대 2명이 지난 4일 경찰에 붙잡혔다. 촬영 영상물에는 남녀 10쌍의 신체 부위가 찍혀 있었다. 몰카 범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기상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불법촬영 및 유포와 관련된 범죄 건수는 총 5762건으로, 최근 4년간 매년 50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촬영 범죄의 24.2%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과 역‧대합실’에서 발생했다. 주택(12.2%), 노상(10%), 상점‧노점(3.6%), 기타 교통수단(3.6%), 학교(2.4%)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지역은 18개 지방경찰청 접수 현황을 기준으로, 서울(37.6%)이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18%), 인천(7.3%), 부산(6.2%), 경기북부(4.4%) 순이다. 피해자의 성별은 여성이 82.8%로 월등히 많았다. 여성 피해자 중에서는 21세에서 30세 이하가 38.8%로 가장 많았고, 심지어 20세 이하의 피해자도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