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2주밖에 안 남았고,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며, “49만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왔기 때문에 철저하게 12월 3일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 수험생 3800명을 감당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을 확보했다. 확진자는 지정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과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우 부총리는 “최악의 경우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서 밤늦게 확진 통보를 받을 수 있다”며 “12월 2일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질병청에 협조 요청을 했으며 수능 당일 입실 전까지 확진·격리자를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사업 활용 물류기기 모습. (자료=환경부)민관이 함께 1회용 종이상자 대신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시범 적용하여 택배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롯데마트, 엔에스(NS)홈쇼핑, 오아시스, 온다고 등과 택배 배송 시 1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정재우 롯데마트 디지털본부장, 조항목 엔에스(NS)홈쇼핑 대표, 안준형 오아시스 부사장, 윤형석 온다고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협약은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택배에 적용함으로써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 택배 상자를 원천적으로 감량하고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는 이달 중순부터 수원아이파크시티 등 수원시 권선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시범적용 대상지역에서 롯데마트 등 협약 업계의 온라인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하고 포장재는 회수·세척하여 다시 사용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계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5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하여 12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앞으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입은 상해·손해에 대해 사업자가 과실이 있다면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또, 그 부담의 범위도 확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5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하여 12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비스로 인해 회원에게 상해·손해 발생 시 회사가 일체 책임을 지지 않거나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책임을 졌지만, 앞으로는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민법 등 관계 법률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게 한다. 또, 회사의 보호프로그램에서 명시된 한도 내 또는 10만원의 범위 내에서만 책임을 부담하며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는 회원이 부담했지만, 민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책임을 부담하도록 시정했다. 탈퇴 시 유료 결제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환불하게 했으며, 상업적 광고의 경우 사전에 광고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 한하여 송부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유서비스 분야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하여 이용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해당
‘2020 서울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가 12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자료=서울시)서울시 소재 중소·중견 기업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 약 500여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온라인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2020 서울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를 12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력서를 등록하면 입사 지원한 기업에서 서류 합격 여부를 결정해 화상 면접 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등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박람회 홈페이지의 ‘잡(Job) 토크 콘서트’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여성 인재들이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 무엇인지 진로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 대표는 ‘여성이여, 지식 노마드가 되라’라는 주제로, 지식과 경험으로 일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성공사례들을 소개한다. 화인서비스아카데미 이슬 부원장은 ‘뉴노멀시대, 창의적 여성인재로 살아남는 법’을
리얼미터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 방침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부가 대중교통, 실내 체육시설, 공연장, 학원, PC방 등 실내 시설뿐만 아니라, 실외에서의 집회, 시위장, 행사장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방침에 적절하다고 평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 부과 방침 적절성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72.0%로 다수, ‘과도하다’가 24.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3.2%다. 모든 권역에서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다수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전라(적절하다 85.8% vs 과도하다 11.0%)에서 거주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해 타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6.6% vs 15.4%)과 부산/울산/경남(75.8%
환경부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대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모의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 단속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환경부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대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모의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 단속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전국 17개 시도에서 무인단속카메라 등 자동차 운행제한시스템이 모두 구축됨에 따라 기관별 준비상황과 통합운영 협조체계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이번 모의 운행제한을 시행한다. 위반 시 휴대전화로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모의 운행제한 기간에 실제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모의 운행제한은 초미세먼지(PM2.5)가 고농도로 발생해 '미세먼지법'에 따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가정해 진행된다. 환경부와 17개 시도는 전국 620개 지점에 설치된 952대의 무인카메라를 활용해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
올해 여름인 8월 26일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외 확진자가 208명 추가돼 총 2만8546명으로 늘었다.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명으로 총 25,691명(90.0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3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3명(치명률 1.73%)이다. 국내 176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별로는 서울 81명, 인천 2명, 광주 7명, 경기 41명, 강원 19명, 충북 8명, 충남 5명, 전남 8명, 경북 2명, 경남 3명이다. 3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아시아 1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4일 오후 3시 여의도에서 ‘2020 전국민중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3일 만에 다시 200명을 넘어선 14일 서울 곳곳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로 ‘99명’ 제한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을 포함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빈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오후 3시 ‘2020 전국민중대회’를 여의도 등 서울 13개 지역에서 99명 이하의 인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전국 30여 곳에서 100명 미만 규모의 집회를 연 것이다. 경찰은 이번 민중대회와 관련해 “100인 미만의 장소별 집중 인원이 준수되도록 하고, 국회·여야 당사 등 주요시설에 대한 불법행위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민주노총의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여는 노동자 대회에 대해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다"며 집회 재고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아직은 우리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10월 21일 오후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외 확진자가 205명 추가돼 총 2만8338명으로 늘었다.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명으로 총 2만5636명(90.46%)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22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2명(치명률 1.74%)이다. 국내 166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부산 1명, 광주 7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46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1명, 전남 13명, 경남 3명이다. 3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중국 1명, 아시아 19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정부의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발표에 "택배회사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정부의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택배사의 직접적인 책임과 의무에 대해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데에 우려를 표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대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도 일부 우려스러운 지점과 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대책이 정부 차원의 대책인 만큼 택배회사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사업주 조치 의무를 강화하고, 주5일 근무 추진, 표준계약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 과로방지대책 협의회(가칭)를 구성·운영하고,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생활물류서비스법의 연내 제정과 조기시행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심야 배송 금지에 대해 ”택배 노동자들이 밤 10시까지만 일하더라도 하루 15시간을 근무하는 것“이라며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제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