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어머니 권 모 씨와 소송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은 현대건설 코칭스태프의 따돌림, 배구 선수로의 앞길을 막은 구단의 사기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지난 7월말 사망한 고 고유민 선수(현대건설 여자배구)의 유족이 20알 “현대건설 배구단의 사기극이 고유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고인의 어머니 권 모 씨와 소송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은 현대건설 코칭스태프의 따돌림, 배구 선수로의 앞길을 막은 구단의 사기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언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악성 댓글에 시달린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고유민이 현대건설 코칭스태프의 의도적 따돌림과 훈련 배제, 비인격적 대우로 괴로워했다”며 "자해 시도를 한 동료 선수를 감싼 행동으로 코칭스태프의 눈 밖에 난 사건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체육시민단체 ‘사람과 운동’은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반 조사결과,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리얼미터는 코로나 19 방역 구상권 청구 찬반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80%에 육박하는 등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광주·전라(찬성 88.9% vs. 반대 11.1%)와 경기·인천(84.4% vs. 13.9%)에서 ‘찬성’ 응답이 80%대로 많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7.4% vs. 22.6%)과 서울(77.1% vs. 18.8%), 부산·울산·경남(75.0% vs. 19.5%), 대구·경북(71.3% vs. 27.2%)에서도 구상권 청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도 ‘찬성’ 응답이 많았는데, 40대(찬성 87.9% vs. 반대 7.3%)와 30대(85.1% vs. 14.9%), 20대(82.9% vs. 12.1%), 60대(80.4% vs. 17.9%), 50대(77.0% vs. 20.1%)에서 높은 비율을
대한의사협회는 이달 26일부터 28일로 예고했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집회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저원 확대에 반발해 이달 26일부터 28일로 예고했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고 2시간가량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지만, 의료계에선 모든 정책을 철회하자고 해서 의견 격차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견해만 반복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날 의·정 간담회가 진전 없이 종료됨에 따라 21일부터는 전국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의협 주도로 전국의 개원의들이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수도 완성 토론회‘가 열렸다.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행정수도 이전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지방에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루는 데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 균형 발전과 행정 수도 완성 토론회'에서 ”행정 수도 이전은 수도권의 기능 분산에 국한되지 않고 비수도권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전 원장은 "최근 수도권 집값 문제가 화두"라며 "수도권 지역에 집값이 상승하는 것은 국가의 불균형적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인구 경제 교육 문화 등이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이 저하되고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원장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42.5%인 97곳이 소멸 위험지역이 되는 등 지역 붕괴와 지방자치 안정성 훼손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18일 경기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등 4개 기관은 ‘코로나19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 시까지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실내,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반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된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의 경우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난 5월 서울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1학기 첫 등교를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1/3로,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도록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15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분야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환과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1주간 서울, 경기 지역의 감염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6일부터 2주간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교육부는 2학기 학교 밀집도 조치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인 서울, 경기 지역 및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간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소재 유·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경기도가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수원시 소재 한 대형교회에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기도가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수원시 소재 한 대형교회에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교회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하고 수련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단체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한 수원 M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합제한명령 당시 위반을 하면 전면집합금지로 강화, 고발, 구상권행사 방침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이를 알고도 행정명령을 어긴 점에 대해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도지사로서 해당 교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 도는 앞선 지난 14일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각종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M교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교회 내에서 하계수련회를 열고 식사까지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수련회에는 어린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울산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울산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의 양상은 무증상,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기간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의 밀접한 모임이나 장소에서, 특히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6월 리치웨이 등 방문판매 감염보다 지금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방역당국은
경기도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정부 보건의료 정책 반대를 이유로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경기도는 이날 도민들의 병원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에 동참하지 않거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진료기관 정보는 도 홈페이지 별도 안내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해도 된다. 한편 도는 12일부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군별 보건소 근무상황, 파업기간 동안 비상진료기관 운영여부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 또한 도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2곳에 평일진료 시간 확대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요청해 모두 정상 진료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91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도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6곳과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진 집단휴진 기간에도 외래진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위해 8월부터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찰청이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청 마약수사대 전담팀을 확대해 다크웹 수사 전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위해 8월부터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운송→소비→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경로로 마약류가 유통되어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영역 전반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경찰이 공조하여 2017년 중반 이후 몇 개의 주요 다크웹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untact) 문화 확산으로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이러한 국내외적인 환경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