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019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액 (자료=은행연합회)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지난해 시중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13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은행연합회는 23일 '2019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22개 금융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 작년 사회공헌 사업에 총 1조1359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8년(9905억원)보다 15%(1454억원) 늘어난 규모로 이 보고서 발간을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에 가장 많은 5579억원이 쓰였고 다음으로 지역·공익 사업에 3702억원이 지원됐다. 이어 학술·교육(111억원), 메세나·체육(869억원), 환경(137억원), 글로벌(61억원)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개별 사회공헌활동 실적(금액)을 보면, 신한은행이 19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이 1811억원으로 2위였고, NH농협은행이 159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 1483억원, 13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직원은 신한은행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주식시장에서 ‘케이(K) 바이오’ 대표업체로 꼽히던 신라젠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즈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주식시장에서 ‘케이(K) 바이오’ 대표업체로 꼽히던 신라젠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4일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정지한 데 이은 조치다.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거래가 재개될 수 있으나 그 반대의 결정이 나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최종 판단이 넘어간다. 신라젠은 지난해 8월 에프디에이의 임상시험 중단 권고가 나오면서부터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음에도 경영진들이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라젠이 주식 거래정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몰리자 신라젠 주주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오는 7월10일 예정된 상장 실질심사를 위한 기업심사위원회에 맞춰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1박2일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신라젠 경영진과 만나 강도 높은 쇄신책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거래소에 제출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꼭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3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아직 착수조차 되지 않아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꼭 확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차 추경은 지난 6월4일 국회에 제출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이번 3차 추경안의 경우 제출한 지 이미 2주가 넘었는데 원구성이 안되며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직될까 걱정하시는 분들, 이미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 유동성 공급에 목말라 하는 기업인들, 또 오늘 내일 매출회복을 고대하시는 분들이 코로나 사태의 고비계곡(Death Valley)을 잘 버텨 나가도록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 지원수단들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역대 최대 규모(35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4월17일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하였으며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여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해당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하여▲‘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은 허가 취소 ▲‘이노톡스주’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1억746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법률 위반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미지=SK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캡쳐)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했다. 초고순도 불화소수는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한 반도체 핵심소재 중 하나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경북 영주 공장 내 15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오는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은 이러한 소재 국산화 과정에서 확보한 역량을 중소기업 상생 협력으로 연결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범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최근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최근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용범 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하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현상은 아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학개미', 미국에서는 '로빈후드 투자자'라고 불리는 개인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투자자들의 특징으로 ▲젊은 첫 투자자들이고, ▲온라인을 활용한 정보검색과 주식거래에 능하며, ▲투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코리아에프티 판교 연구소(성남시 소재)에서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와 1·2차 부품협력업체 4개사, 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업계) 및 자동차산업협동조합(부품업계)이 참석했다. 성윤모 장관은 "국가 핵심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미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구심체로, 이를 떠받치고 있는 것도 부품기업이므로 정부․완성차 기업이 함께 부품업계 유동성 공급과 미래차 전환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용등급이 낮은 부품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사각지대가 있는 만큼 부품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업계가 힘 써 줄 것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28%로 1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자료=한국갤럽)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살 이상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차기 대통령)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낙연 의원이 2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낙연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6개월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1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달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안철수(2%), 홍준표(2%), 박원순(1%), 김부겸(1%), 윤석열(1%), 황교안(1%), 오세훈(1%) 등이 뒤를 이었다. 야권에서 3% 이상 선호도를 기록한 후보는 없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이다.
11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국민에게 보편적으로 나눠주는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MBC 100분토론 방송캡쳐)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기본소득이냐 안심소득이냐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일정한 금액을 나눠주는 것이며 안심소득은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국민들에게 차등적으로 재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주창한 소득개념이다. 1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기본소득'시대 과연 열릴까?‘를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시장,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원재 랩(LAB) 2050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장장 100분 동안 기본소득과 안심소득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번 100분토론은 진보진영에서 논의됐던 기본소득을 최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언급하면서 팬데믹 시대와 4차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자 기본소득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명 지사와 이원재 대표는 “전국민에 보편적으로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국가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한국은 OECD 37개 회원국 중 성장률 조정 폭 등이 가장 선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0일(현지시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 -1.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내놓은 2.0%에서 3.2%포인트 낮춘 것이다. 만약 올해 4분기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2.5%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이번에 세계 각국의 성장률도 줄줄이 낮춰 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없을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6.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2.4%)에서 8.4%포인트나 낮춘 수치다. 2차 확산 시 세계 경제 성장률은 -7.6%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2차 확산이 없을 때와 있을 때를 나눴을 때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