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계획 입안이나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가 정부의 공공재건축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도시정비계획 입안이나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가 정부의 공공재건축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담은 8·4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으로 추진키로 발표하자 일부 민간 주도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한 후 오후 2시 "공공재건축의 경우 사업성이 부족해 재건축조합이 동의하지 않는 만큼 실효성이 없으므로 민간을 참여시키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민간이 참여하기 힘든) 공공재건축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정부 대책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김 본부장은 “(정부에) 임대주택, 소형주택, 주택공급 등은 공공성을 강화해 해결해야 하고, 공공기관이 참여해 주도적으로 재건축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 서울 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 풍산역) 구간이 8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자료=경기도)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 서울 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 풍산역) 구간이 8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를 오가는 전철노선으로, 지난 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 5개월 만에 개통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 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5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1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 38분부터 저녁 23시 40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상일동역에서 하남 풍산역까지는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 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4곳 중 1곳에서 하반기 파산신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인크루트)지난달 법원행정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인 파산신청 건수가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4곳 중 1곳에서 하반기 파산신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실제로 경영환경이 악화됐는지’ 물은 결과, 72.0% (‘매우 그렇다’ 28.1%, ‘그런 편이다’ 43.9%)의 기업에서 경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제조업’ 86.0%, ‘식음료’ 81.3%, ‘전자·반도체’ 80.8%, ‘공연·문화·예술·스포츠’ 80.0% 등의 순서로 평균을 웃도는 비율을 보였다. ‘여행·숙박·항공’ 응답 비율은 100.0%에 달했다. 기업 4곳 중 1곳에서는 연내
성남 판교에 마련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내부 모습. (사진=경기도)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의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매출 증대,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입주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성과를 조사한 결과, 매출과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대부분 지표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으로, 지난해 2월 성남 판교, 수원, 고양 등 3곳에 문을 열었다. 성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총 매출은 27억1,3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억 원 대비 81% 증대됐다. 수출은 9,100만 원에서 1억4,100만 원으로 55% 성장했고, 고용인원도 87명에서 137명으로 57% 늘어났다. 투자 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됐다.(사진=김상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됐다. 호남 단체장들은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 조기 설립,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등 보건·의료 부분의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이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승만 정부는 괴뢰정권인가"라는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의 국부는 김구가 됐어야 했다는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라는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인영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승만 정부는 괴뢰정권인가"라는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의 국부는 김구가 됐어야 했다는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국민이 선출한 선거를 통해서 정부가 세워졌기 때문에 그 실체적인 진실을 바라볼 때 괴뢰정권이라는 주장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독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고 독립운동 과정에서 타협한 부분과 비타협 한 부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며 "괴뢰정권이라고 단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통합당 의원이 "북핵폐기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이야기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지금 북미 관계 개선을 통해 더 넓고 깊은 해법으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이 8일 마포구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7차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제주항공은 23일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며,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2일 SPA를 맺은 지 4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주식 매입 자금 의혹 등이 불거졌고, 이 의원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자녀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 헌납하겠다고 밝혔지만 셧다운과 체불임금에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지며 갈등이 커졌다. 결국 제주항공은 1일 이스타항공에 10영업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첩을 보낸 데 이어
`중소벤처 24' 운영으로 흡수·통합 및 단순 홈페이지 등을 제외한 개별로 운영되는 25개 웹사이트에 대해 통합 로그인이 가능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통합창구 역할을 하게 될 `중소벤처24' 서비스를 오픈하고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원 업무의 특성상 정책영역과 지원대상이 광범위해 ’창업·연구개발(R&D)·정책자금·스마트공장·판로개척․소상공인' 등 분야별 지원을 위해 30여 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정책고객들은 사업정보 획득과 지원사업 신청, 증명·확인서 발급 등을 위해 30여개의 개별 웹사이트에 일일이 회원가입·정보입력·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 외에 찾고자 하는 정보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개별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자 ‘중소벤처 24’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소벤처 24' 시범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그간 개별 웹사이트에서 제공해 오던 63개 지원사업의 신청과 8종의 증명·확인서 발급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여권 유력인사들이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연이어 반대 의견을 천명하자 이를 검토하는 분위기였던 청와대가 "결정된 바 없다"고 급선회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여권 유력인사들이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연이어 반대 의견을 천명하자 이를 검토하는 분위기였던 정부가 "결정된 바 없다"고 급선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고 했다. 정 총리는 "아직 당정 간 의견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정제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그린벨트와 관련해 정부가 이미 당정 간에 의견을 정리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정이 지난 주까지는 실제로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긍정 검토하다가 부정적 여론에 부딪혀 재고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공급확대 방식은 재고할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차,기아차, 현대차,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한불모터스, BMW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3만4268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차,기아차, 현대차,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한불모터스, BMW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3만4268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TCe260 엔진을 달고 수입·판매한 'XM3' 1만6939대, '캡처' 681대는 연료펌프 부품인 임펠러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마스터 LAF23-DN' 모델 533대도 연료공급호스 일부가 파손돼 연료가 새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의 단자 너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울 EV(PS EV) 2078대는 차량이 완전히 멈추지 않고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