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52%로 나타났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23일 제32회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52%로 나타났다. 연령 별로 20대에서 12%p 하락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8,19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접촉해 1,001명이 응답(응답률 12%)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 39%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p 하락, 부정률은 4%p 상승했다. 이번 주 긍정률 하락, 부정률 상승은 20대에서 두드러졌다. 20대 긍정률은 41%로, 지난주 53% 대비 12%p 하락했다. 반면 부정률은 47%로 15%p 상승했다. 그 외 긍/부정률은 30대 57%/34%, 40대 68%/27%, 50대 56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로 복귀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환영한다면서도, “정치적 묘수를 찾다가 꼼수 두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을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오늘부터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차 추경은 실직자와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절실하다”면서 “한국은행은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게속되면 6개월 안에 48만 가구가 파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민을 국회가 외면해선 안된다. 추경을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서 7월 초부터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당이 여러 조건을 내걸고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리면 민주당은 단호히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비상계획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 복귀한 후 "(국회에) 상임위원회 구성을 잠정적으로 해서 명단 배정표를 달라고 하는데, 그럴 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은 뒤 “처음부터 통합당 없이도 국회를 마음껏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이라면서 '당신들 의사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이긴 걸 갖고 국회를 자기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작정했고, (원 구성 관련) 협상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덧붙였다.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으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전의 여당은 절대다수 의석이 아니라서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해 양보했던 것이고, 우리는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1차 추경 집행도 미진한 상태에서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추경, 본예산에 넣어야 할 추경이 엄청나게 올라와 있다”면서 “상임위 12개가 구성돼 있지 않아 (추경) 심사기일
리얼미터 조사결과,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 찬성 41.4%, 반대 31.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4·27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41.4%가 국회 비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찬반 의견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남북관계 개선 조치들의 제도적 근거 마련 등의 이유로 국회 비준을 찬성한다’는 응답 41.4%, ‘북한 비핵화 선결, 예산 투입 등의 이유로 국회 비준을 반대한다’는 응답 31.1%, ‘잘 모르겠다’ 27.5%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찬성’은 광주·전라에서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50.7%)과 서울(42.8%), 경기·인천(42.0%) 순이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반대’ 응답이 47.4%, 대구·경북 39.
10일 오전 남인천여자중학교 정문에 '시설 이용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자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699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에 사는 A씨(71)와 딸(39), 손녀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8일에는 A씨의 부인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손녀 2명은 각각 인천 문학초와 남인천여중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9일 인천시청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해당 학교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19일까지 두 학교에 대한 등교 중단과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두 학교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문학초 381명, 남인천여중 318명 등 검사대상으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70여 명이다. 10일 인천시는 해당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단 검사 결과, 문학초 381명, 남인천여중 318명 등 699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해 온 부평구·계양구 관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243교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전국 약 99%의 어린이집에 안심 등하원 알리미가 설치돼 전체 등원 아동 중 99.7%가 이용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소)의 98.9%인 3만5287개소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하였고, 전체 등원 아동 90만 4766명의 99.7%인 90만 2339명이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하여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복지부는 올해 예산 92억5000만 원을 투자하여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어린이집 보육시간은 기본보육(~오후 4시)과 연장보육(오후 4시~7시 30분)으로 구분되어 운영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휴원으로 긴급보육 기간이었던 5월 기준으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41.9%(49만 8958명)가 1회 이상 연장 보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