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전공의들이 여의도 대로에서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확충, 공공의료 확대 등에 반대하며 14일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번 휴진에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참여한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은 제외된다. 앞서 전공의들이 7일 오전 집단휴진을 선언하고 오후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24.7%가 해당 지자체에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대병원은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우려해 전공의의 5분의 1수준인 인턴 90여 명에게 외출 불허, 위반 시 불이익을 경고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를 즉시 수용하였고, 중대한 문제로 지적한 지역과 필수 부문의 의사 배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하여 제안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감소했다. (자료=통계청)코로나19 여파로 취업자 수가 27만 7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7월 기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감소했다.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6만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9000명 감소했고, 여자는 1164만 5000명으로 16만 8000명 줄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 9000명 증가하였으나, 30대에서 17만명, 20대에서 16만 5000명, 40대에서 16만 4000명, 50대에서 12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5%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60세 이상에서 1년 전보다 상승하였으나, 20대, 50대, 40대, 30대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 중 하나인 ㈜다원시스를 방문해 사업 참여자,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자가 많은 우수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경기도 청년지원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기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 중 하나인 ㈜다원시스를 방문해 사업 참여자,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자필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주재 하에서 사업 참여자들의 참여 계기와 만족도,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미참여자에게는 올해 남은 기간 사업별 모집계획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자필 본부장은 “참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 의견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오늘 청취한 청년들의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것으로 ▲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서울시는 강서, 노원, 강남, 강북 등 9개구 35개 단지 3,607호(SH공사 1,482호, LH공사 2,125호) 영구임대주택에 대하여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는 강서, 노원, 강남, 강북 등 9개구 35개 단지 3607호(SH공사 1482호, LH공사 2125호) 영구임대주택에 대하여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입주자 모집공고일인 13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으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별표3 제1호(일반공급 1순위)에 해당하는 자는 신청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르며,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을 때에는 ‘서울특별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 기준표’에 의거하여 배점합산, 서울시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예비입주자는 12월 17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양천구가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적 위기에 대응하고 ‘한국형 뉴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포럼을 주재한다. 양천구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전국 지자체장,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최소한의 규모로 개최되며 양천구 유튜브 채널 ‘양천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자치 부문 위원이다. 이번 포럼은 양천구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며,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특별강연과 기조발제, 한국판 뉴딜 동행 선언 및 패널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김용기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행하며, 전국시장․군수․구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주요 피해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가 극심한 안성시, 천안시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자체 및 중앙피해합동조사를 거쳐 이루어짐에 따라 통상 2주 이상 소요되나, 이번에는 3일간의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행안부는 ‘우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하여 대상이 되는 경우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한,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피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인 경기도 이천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4일 오후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계시다”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피해가 더이상 생기지 않고, 비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시기 바란다”며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 국민불편을 덜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가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다. 경기&midd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태릉 골프장 등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한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은 4일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주택 공급대책은 이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공급 내용에 있어 실수요자 중심인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와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임대가 최대한 준용되도록 고려했다"며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되면 차질없이 시행하고, 시장교란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검토했다"며 "태릉 골프장을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한다는 원칙 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발표할 방안에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이 담기고,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 부
미국 국적의 외국인 A(40대)는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42채(67억 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을 통해 집중 취득했다. (자료=국세청)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5월까지 2만3219명의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2만3167채를 취득했다. 거래금액은 7조 6726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3514건(거래금액 총 1조 2539억 원) 취득하여 전년 동기(2768건, 8407억 원) 대비 건수는 26.9%(746건), 금액 49.1%(4,132억 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1만 3573건, 미국인 42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대만, 호주, 일본 순이다. 아파트 취득 지역을 확인해 본 결과, 서울이 4473건, 거래금액 기준 3조 272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1만 93건(거래금액 2조 7,483억 원), 인천시가 2674건(거래금액 6,254억 원)순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다.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취득 건수는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 강사가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 강사 A(2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를 받으면서 ‘무직’이라고 직업을 속이고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을 방역당국에 말하지 않았다. 경찰은 6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10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받아서 거짓말을 했고, 경황이 없어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52명이다. A씨는 같은 달 2∼3일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