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음 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접종을 진행하고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접종 형태로 접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헬스장 등의 ‘운영 재개’ 단체 행동에 대해선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합금지하는 업종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조치들이 잘 실행돼 환자 규모가 줄어서 (거리두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리두기를 좀 더 지속 가능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정부가 집합금지업종 300만원, 집합제한 200만원, 일반업종 100만원 등 소상공인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1월 11일 지급을 시작해 설 전 수혜 인원의 90%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등 가장 타격과 피해가 집중된 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집중 검토해 왔다”며, “오늘 그 대책을 발표하고 1월 초중순부터 신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긴급 피해지원 5조6000억원, 방역강화 8000억원, 맞춤형 지원 패키지 2조9000억원 등 총 9조 3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내년도 기정예산 3조 4000억원에 목적예비비비 4조 8000억원, 올해 집행잔액 6000억원, 기금운용계획 변경 5000억원 등을 통해 재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가 현재까지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하고,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 명의 88.8%, 접종 가능 인구인 18세 이상 인구 4410만 명의 104.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발표한 대로 정부는 총 4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결정했다”며, “3600만 명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000만명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 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고 23일에는 얀센(600만명 분), 화이자(1000만명 분)와 각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와는 1000만명 분 공급을 위한 계약서를 검토 중이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1000만명분에 대해서도 협상 중이며 1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편의점이 19.2%(4만1000개)로 집계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지난해 전국 편의점 점포 수는 4만개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과 치킨 가게 수를 더하면 전체 프랜차이즈 수의 30%가 넘는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 6000개로 전년보다 2.6%(5000개) 증가했다.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2%, 4만1000개), 한식(14.4%, 3만1000개), 치킨(11.9%, 2만6000개)이며,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84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3.9%(3만 2000명) 많아졌다. 편의점(22.7%, 19.3만명), 한식(14.9%, 12만6000명), 커피‧비알코올음료(9.6%, 8만1000명) 순이며, 전체의 47.2%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가맹점 종사자 중 여성 59.8%(50만 7000명), 남성 40.2%(34만 1000명)로 나타났다. 여
수출전망이 나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침체(97.1%)’가 가장 많았고, ‘각 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와 보호무역주의(25.1%)’, ‘해상운임 급등, 선방 운항 감소 등 물류애로(23.2%)’, ‘환율 하락(13.0%)’이 뒤를 이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10곳 중 5곳이 내년 수출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1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중소기업 49.0%는 내년 수출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정망했다. ‘나쁠 것’은 41.4%, ‘좋을 것’이 9.6%로 조사됐다. 수출전망이 나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침체(97.1%)’가 가장 많았고, ‘각 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와 보호무역주의(25.1%)’, ‘해상운임 급등, 선방 운항 감소 등 물류애로(2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일 명동역 지하상가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하다. (사진=김상림 기자)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명 넘게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는 IMF 외환 위기 이후 최장 기간이다. 다만, 10월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24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 3000명(-1.0%) 감소했다. 고용률은 60.7%로 1.0%p 하락했다. 지난 3월(-19만5천명)부터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 7월(-27만7천명), 8월(-27만4천명), 9월(-39만2천명), 10월(-42만1천명)에 이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IMF 외환 위기인 ‘1998년 1월~ 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 이후 최장기간이다. 다만 10월보다는 취업자가 16만7000명 늘며 감소 폭이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552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 5000명(-0.5%), 여성은 1171만 8000명으로 18만 8000명(-1.6%) 감소했다. 산업별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000여명 일동이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정부와 여당은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지속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장 임명 등 절차를 완수해야 한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000여명 일동이 8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하나누리 대표인 방인성 목사는 “검찰개혁만은 그에 저항하는 집단 이기주의에 의해 번번이 좌절됐다”며, “힘없는 사람들은 억울하게 범죄자가 되고 인간의 존엄은 갈기갈기 찢겨나갔다. 권력에 종노릇을 했던 만행이 검사들에 의해 자행되었지만, 그들은 처벌도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보여주는 검찰 집단의 모습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적폐 중의 적폐”라며 “그래서 1일 몇몇 기독시민들이 SNS상에서 검찰개혁의 문제에 대한 논의 중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원불교·불교·개신교·천주교 종교인 100명은 지난 1일 ‘검찰개혁을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마스마켓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1만2000여개)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다. 마켓에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특색상품’과 일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은 ‘가치삽시다’와 민간플랫폼이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50회 내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행사로 방송․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주요 온라인몰, 홈쇼핑 등 30개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에서는 최대 40% 할인혜택 등 다양
고(故) 심장선 씨의 아들 등 유족들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묵념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한 고(故) 심장선 씨의 유가족이 협력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사측을 규탄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심 씨 아들 등 유족들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화물운송기사인 심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고인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협력업체의 협력업체 소속의 화물노동자였다. 심씨의 아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대한 확실한 답을 원했는데 (사측은) 경찰 수사와 현장 감식 전에는 확답을 못 준다는 말을 했다”며, “사고의 책임이 발전소에 있는데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운전하는 사람인데, 돌아가실 때 하시던 작업이 운전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다”고 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자영업자와 시민단체들이 배달앱 시장업계 1위 '배달의 민족'과 2위 '요기요'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허할 것을 공정위에 촉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는 배달의민족 기업결합 불허하고, 정부는 온라인 독과점 해소 위한 대책 마련하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와 업계 3위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87%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독일 자본인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게 된다. 현재 배민의 시장점유율이 약 60%, 요기요는 약 30% 수준이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16일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시장점유율 2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