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 5파전으로 귀착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미래에셋대우와 애경그룹, KCGI(강성부펀드)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섯 후보로 압축되면서 그동안 거론됐던 대기업 후보군이 모두 응찰에 나서지 않은데다 매각가격에 대한 눈높이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거래 종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금호산업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 결과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애경그룹,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누구 품에 안길 것인가? 인수전이 5파전으로 압축됐다.(사진=아시아나항공) 입찰참여주체 가운데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C현산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섰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전날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KCGI 컨소시엄, 애경그룹과 함께 이름을 올려 경쟁을 하게 됐다. HDC현산의 인수전 참여는 미래에셋대우의 권유로 이뤄졌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난 20
- 조남호 기자 기자
- 2019-09-0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