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영업익 34% 감소…AIDC로 반등 모색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유플러스가 3분기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3% 감소했다. 하지만 일회성 인건비 1500억원을 제외하면 기저 영업이익은 오히려 26.7% 증가한 3117억원으로, AI·AIDC(Artificial Intelligence Data Center,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중심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11월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4조108억원, 서비스수익 3조1166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서비스수익은 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1500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3117억원 수준”이라며 핵심 사업 성장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MNO)·알뜰폰(MVNO) 가입 회선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3,025만9000개로 사상 처음으로 3,000만 회선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1조7114억원으로 5.6% 성장했다. AI 검색 기능을 적용한 통합앱 ‘U+ONE’과 맞춤형 서비스 ‘익시오(ixio) 2.0’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