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14일 추위를 뚫고 청와대 앞으로 향했다. 간호인력 충원에 대한 요구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1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및 대선후보들에게 현장 간호사의 다급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의료 인력 충원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노조는 간호사 사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현장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병상과 인력도 확충하지 않고 무대책으로 시작한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의 피해는 국민과 현장의 간호사들이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며 "간호사들은 간호인력 부족에 대해 수없이 외쳐 왔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덕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와 국민의힘 하태경, 태영호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UN 북한인권사무소에 ‘유엔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유엔 인권사무소에 동생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씨는 국민의힘 하태경, 태영호 의원과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UN 북한인권사무소에 ‘유엔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잔혹한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유엔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웜비어 사례가 있으니, 그 가족들과 연대해 정확한 내용을 청취하고 협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웜비어 사례와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응당 해야 할 국민 보호 의무를 져버렸다. 그 부분도 법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지난해 5일 공식 창당했다. 사진은 창당대회에 참석한 새보수당 의원들. (사진=이성헌 기자)[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팔려고 창당한 게 아니다”라고 보수 통합을 부정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는데, 새보수당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며 “보수재건-혁신통합을 향한 한걸음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보수재건 3원칙이 포함된 이 6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보수당은 창당 이전부터 유 위원장이 주창한 ‘보수재건 3원칙’을 보수 통합의 선제 조건으로 고수해 왔다. 보수재건 3원칙이란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 짓기의 3원칙이다. 앞선 13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7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다른 당 책임대표로 돌아왔다.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다. 하 책임대표는 7일 자신이 최고위원으로 재직했던 바른미래당을 예방했다. 하 책임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국회의 손 대표 사무실을 찾았다. 새보수당 창당 후 첫 예방이다. 이날 하 책임대표는 각 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손 대표에 대해 “인간적으로 참 좋아하고 좋아한다”며 “손 대표를 쭉 봐 왔지만, 과거의 불편한 일 때문에 관게가 악화되는 분이 아닌 걸 익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바른미래당과 갈라선 이유를 “어느 시점부터 정치적으로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손 대표께서는 바른미래당을 갖고 더 큰 꿈을 이루고 하시는 바 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창당을 축하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정치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 사실을 알린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게 복귀를 선언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손 대표는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중도 통합 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고, 안 전 대표가 그 중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으나 손 대표가 줄곧 “복귀하면 전권을 주겠다”고 발언해왔기에, 안 전 대표의 차기 행선지로 바른미래당이 점쳐지고 있다. 안 전 대표의 복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새로운보수당 입당을 앞둔 의원들이다. 하태경 새로
유승민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비전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의원이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을 두고 "국무총리로 내정한 문 대통령이나, 그걸 덥석 받은 정 의원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 의원들이 주축인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이 오는 2020년 1월 5일 창당한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창당 일자를 밝히며 “각 지방의 시-도당은 연내 창당을 원칙으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패스트트랙 정국과 4+1협의체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로 국회 일정이 뒤죽박죽인 상황에 대해 “소위 4+1의 사기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새보수당은 그 주변 정치환경 변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울산시장 부정선거와 관련해 “불과 4년 전 청와대가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직 대통령이 2년형을 확정받고 감옥에 들어가있다&r
변혁이 12일 신당 이름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12일 '새로운보수당'이라는 이름을 신당 이름으로 최종확정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신당명을 발표하고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3년이 됐고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다”며 “이번 창당은 화려하고 크게 시작하는 창당은 아닌 것 같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 및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는 산하에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더불어 불공정·미래개혁·녹색성장·양극화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10일 통과된 정부 예산안과 관련 "날치기 통과"라고 비판했다. (사진=조남호 기자)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지난 10일 512조30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기습 통과된 것에 대해 변화와 혁신(가칭)이 반발하고 나섰다. 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예산안 통과에 “날치기 통과된 512조 슈퍼 예산”이라며 “선거 공작 예산이자 반(反)청년예산”이라고 질타했다. 하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나라 살림 거덜내고, 청년 미래 압살하는 문재인 정권과 사샐경단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당초 정부 부처가 요청한 예산은 498조원”이라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증액 압박을 가하면서 결국 올해보다 무려 9.3%나 늘어나 국회에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주로 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예산이다. 경찰 통해서 선거 공작하는 것이 드러나니 이제는 국민 세금으로 선거 공작하려는 작태”라며 “그래서 어제저녁에 예산안 날치기 통과시키는
'변화와 혁신' 신당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는 변혁 의원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을 창당해 중도보수의 재건을 선언했다. 변혁 출신 의원들은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승민 의원, 창당준비위원장에 하태경 의원, 2040특별위원장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에 유의동 의원, 창당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비전위원장에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발기인에는 고 윤창호군의 유가족 최명학씨, ‘프로게이머 카나비 노예계약’ 사건의 카나비 부모인 서민중-이해성씨, ‘경찰총장 사건’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 그 외에도 각 청년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대표발기인으로서 자리에 참석해 “새는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가는데 지금 오른쪽날개는 완전히 고장났다”며 “그렇기에 지금 문재인 정부가 독선과 오만으로, 본인들 마음대로 해도 그것을 견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우파’로 대변되는 자유한국당은 ‘고장난 오른쪽날개’라고 비유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