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00조 성장 프로젝트' 가동…조직 전면개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2월24일 2026년을 대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 금융 주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 등 그룹의 핵심 추진 과제를 체계적·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한 전문화 조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하고, 새로 신설된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부문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을 통해 그룹 전사적 금융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관계사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금융과 소비자보호, ESG경영을 연계해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사업/미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산하에 ‘신사업·디지털본부’, ‘소비자보호본부’, ‘ESG본부’를 편제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강화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 체계를 구축,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속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글로벌본부’,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