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쿠팡 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전모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 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같은 달 25일까지 근무하고 그 다음 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월 9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공단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피해노동자모임은 "A씨는 코로나19 잠복 기간으로 추정되는 기간 해당 센터 근무 외에 다른 감염 경로 및 요인을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는 지난 5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팡 관련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부천시와 고양시에 이어 세 번째다. 방역당국은 24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은 오전 11시께 건물을 폐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2일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이후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배송될 상품을 포장하는 ‘패커’로 근무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식품 등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쿠팡은 근무하고 있던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물류센터의 방역 및 청소에 착수했다. 출근 준비중이던 직원들에게도 문자 메시지로 회사 승인 없이 어떤 시설로도 출근하지 말라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달 24일 부천 물류센터, 28일 고양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시설을 폐쇄했다. 특히 부천시에서는 확진자가 150명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가 36명이며, 앞으로 확진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7일 촬영한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사진=김상림 기자)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36명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40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37명,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이라고 설명했다. 김 1차장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부천시와 방역당국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쿠팡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 1차장은 “어제 부천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을 지원해 3600여 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