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4월 ‘플랫폼택시’ 도입을 앞두고 불합리한 택시규제를 손질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플랫폼택시 활성화를 전면 지원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택시서비스도 개선한다. 서울시가 내년 4월 ‘플랫폼택시’ 도입을 앞두고 불합리한 택시규제를 손질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최근 시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고급‧대형 택시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면허전환(중형→대형‧고급택시)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완화한다. ‘ICT기술 활용 원격 본인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그동안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택시기사의 ‘차고지 밖’ 업무교대도 점진적으로 허용한다. 이번 택시 규제완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법인택시 차고지 밖 관리(교대) 금지규정 완화 ▲택시 면허전환 자격요건 완화 ▲법인택시 차량별 가맹사업 가입허용 등이다. 택시기사가 업무교대를 위해 차고지까지 가지 않고 ‘차고지 밖’에서도 교대할 수 있도록 허용기준을 연내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는 명의이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ICT 기술을 활용한 운수종사자 확인‧관리 시스템을 갖춘 가맹
국토교통부가 오는 3일 개인택시 양수기준 완화와 택시 가맹사업 면허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개인택시 고령화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플랫폼과의 고도화된 결합을 통한 택시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개인택시 양수기준 완화와 택시 가맹사업 면허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택시 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운송 가맹사업의 초기 진입장벽은 낮추고 플랫폼과의 결합을 활성화해 브랜드 택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면허기준을 현재의 1/8 수준으로 대폭 완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 가맹사업자들의 사업확장이 더욱 용이해짐은 물론, 새싹기업들도 가맹사업 시장에 쉽게 진입해 가맹형 브랜드 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민들은 다양한 브랜드 택시가 제공하는 품질 높고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마카롱 택시’는 시행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모(64)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해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씨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사망했다.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모(64)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해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사진=연합뉴스 방송 화면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임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임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시에서 유류 용기가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임씨가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택시기사 최 모(57) 씨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몸에 불을 질렀다. 최씨는 주변에 있던 경찰과 구조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카풀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0일 한 택시 기사가 카풀 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한 것과 관련, 정부·국회·업계와 일정 논의를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부터 카카오T카풀 시범 서비스하고, 17일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바 있다. 베타서비스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었지만, 정식 서비스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 카풀 앱의 기능 설명 화면 카카오모빌리티는 11일 오후 입장 자료를 내고 "지난 12월 10일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카풀 서비스의 정식 서비스 개시 일정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을 갖고 정부·국회 등 관계기관, 택시업계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최모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앞 자신이 몰고 있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