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청문회에서 직접 폭행 증언 나와··· 감독·운동처방사 불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청문회에서 김규봉 감독과 안주현 운동처방사, 장 모 선수가 선수들을 직접 폭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날 오전 국회 문체위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그러나 주요 증인 중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과 운동처방사는 불참했고 김도환 선수만 참석했다. 도종환 문체위원장은 "동행명령을 집행 중인데 안주현, 김규봉 두 사람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동행명령을 거부할 경우 국회 증언감정법 제13조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양당 간사와 협의해 추후 조치방안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그동안 체육회 쇄신과 혁신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 김은미 기자 기자
- 2020-07-2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