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장년 모두 ‘정년연장 움직임’에 분노 폭발
중국에서는 일반인들의 반발로 2012년 연금 적격 연령을 늘리자는 기존 제안이 무산된 경험이 있다. 연금을 총괄하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 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Security)는 현재 5개년 계획기간인 2020년까지 정년을 올려달라는 권고안을 포함시켰지만 시행되지 않았다.(사진 : 유튜브 캡처)중국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정년 연령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는 이미 국민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고 공산당의 개혁 이행 능력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11월 초 경제 5개년 계획의 윤곽을 발표하면서, ‘정년 연기 실시’를 권고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변화를 시사했다. 이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정년은 기대수명이 높아졌음에도 남성 60세, 여성 화이트칼라 55세로 40년 넘게 변동이 없었다. 일본과 대만 같은 곳에서는 대부분의 남녀가 65세에 은퇴하여 연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 SE)가 70개국을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2-0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