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가운데)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이의경 식약처장(오른쪽)이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연이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며,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 조사에 대해선 "동일한 백신을 맞은 대상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의무기록이나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찾고 인과관계를 검토해야 한다"며 "부검(완료)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감 자체로 인한 사망자가 1년에 3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독감으로) 어르신·고위험군에서 폐렴이나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기저질환이 악화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안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최일선 전문 중앙행정 조직으로써, 전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14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식에서 “코로나 위기가 진행중인 엄중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개청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더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방역 목표는 국민 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장기 유행 억제 전략”이라며, “중앙 및 지자체 역학대응역량을 확충하여 신속한 검사, 접촉자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