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80%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고, 이 중 85%는 재난기본소득을 다 써도 해당 가게에 재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쓰기 위해 동네 가게를 이용한 도민의 85%는 이후에도 해당 가게를 재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도민 1000명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같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의 80%는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 가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 가게를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전통시장을 방문했다는 응답도 34%에 달하는 등 대체로 소비패턴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패턴 변화 경험자(709명)의 85%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향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기간 중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 유입 등 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자영업자의 56%가 월매출 변화에 대해 ‘증가했다’고 답했다.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도내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3월 대비 월매출이 18% 증가했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10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월매출 변화에 대해 ‘증가했다’는 응답이 56%였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77%) 부문에서, 상권유형별로는 전통시장 상권(67%) 부문에서 ‘증가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후 자영업장의 월평균 매출을 추정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 2,178만 원에서 확산기(2~3월)에 1446만 원으로 33% 감소했으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1,710만 원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포의 80%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가맹점포 52%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폐업과 사업축소 계획 철회에 대해 도
경기도는 4인 가구로 따지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100만원 규모지만, 경기도내 4인가구의 실 수령액은 147~287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경기도 제공)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어떤 경우에도 경기도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약 한 달여 먼저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경기도 지역경제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도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기본소득으로 경기도민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적게 받는다는 오해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인을, 정부는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가구원이나 시군에 따라 수령액 규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경기도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1인
9일 15시 온라인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과천 재난기본소득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사진=과천시)9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과천시는 9일 15시 온라인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과천 재난기본소득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23일 24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기도민이면서, 신청일 현재 과천시에 주소지를 둔 과천시민은 과천시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경기도가 지급하는 10만원을 합쳐 총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신청과 지급 일정은 지급 신청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을 받는 경우에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지급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 카드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20만원이 충전되며, 기존 경기지역화폐 카드에 재난기본소득이 충전된 경우에는 재난기본소득이 기존 잔액보다 먼저 차감된다. 신용카드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염태영 시장이 2일 수원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모든 수원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수원형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염태영 시장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6일 예정된 수원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시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며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3개월 이상 소요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4~5주가 걸려 가장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현금 지급을 결정했다. 4월까지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5월 이후 온누리상품권 등이 보급되면 현금과 병행해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의회는 다음 주 임시회를 열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수원형 긴급 재난 기본소득’ 예산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 함께한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4월 6일 재난기본소득 관련 원포인트 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