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영화관 업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객 서비스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시네마가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생성형 AI인 ‘ChatGPT(챗GPT)’ 내 전용 앱 서비스를 론칭하며, 기존의 버튼 클릭 중심 예매 환경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ChatGPT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영화 예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메뉴 검색 과정 없이 “지금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 알려줘” 또는 “잠실역 근처 상영 시간표 확인해줘”와 같은 구어체 질문만으로 실시간 예매율 순위, 상영 일정, 전국 지점 정보 등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비스의 '심리스(Seamless)'한 연결성이다. AI 비서가 제시한 정보 위젯을 클릭하면 즉시 롯데시네마 공식 앱의 예매 페이지로 이동해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이는 수많은 카테고리와 메뉴를 오가며 직접 정보를 찾아야 했던 기존 앱 이용 방식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AI 도입이 단순히 편의성 증대에 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객 상담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순 안내를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대화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어 열차 예매까지 완결하는 진화된 음성 챗봇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피지컬 AI 전문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코레일의 기존 AI 음성 챗봇을 생성형 AI 기반의 자유 대화 형식으로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과거 승차 날짜, 목적지, 인원 등을 정해진 순서대로 입력해야만 했던 '시나리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데 있다. 새롭게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이 “내일 아침 8시 서울에서 부산 가는 KTX 어른 두 명”과 같이 자연스럽게 말하면, AI가 문장 속에서 예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스스로 추출해 결제 단계까지 즉시 연결한다. 만약 정보가 부족할 경우에만 AI가 추가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데이터로 증명된 성과도 뚜렷하다. 시스템 고도화 이후 열차 예약 성공률은 이전 대비 55% 급증했으며, 고객의 평균 통화 시간은 45%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현재 코레일 콜센터와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코레일톡 서비스 등을 통해 매월 약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