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취임 인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예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았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인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했다. 김 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웃으며 악수를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3일 대표실 문앞에서 김 위원장을 마중나와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에겐 “오랜만이야”라고 인사했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원구성 협상과 코로나19 정국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해 “7선으로 의회 관록이 가장 많으신 분”이라 평하며 “과거의 경험을 보태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국회법에) 5일에 원래 (개원)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을 지켜가면서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제가 볼 땐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법정시한인 5일까지 개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통합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의 협력 당부는 민주당이 ‘단독개원’ 의사를 비치는 것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해찬 대표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만큼 개별 발언을 금지하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22일 윤미향 당선자 논란과 관련해 "개별 의견을 분출하지 말라"며 함구령을 내렸다. 검찰이 전날 정의연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만큼 결과를 기다려 보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잡아줘야 하는데, 이런 문제로 일희일비하듯 하나하나 사건이 나올 때마다 대응하는 것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형석 최고위원이 회의 뒤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검찰 수사가 들어간 사안이고, (윤 당선자) 본인은 계속해서 계좌 등에 대해 소명하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당에서 어떤 제스쳐나 입장을 취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했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1일)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rdqu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청와대가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한 지 하루 만인 6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향해 '3대 의혹'을 제기해 검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여당이 이같이 압박하는 이유는 검찰이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의혹 등 정부와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들을 건드린 것에 대한 반발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가족·측근 비리 사건 ▲울산 고래고기 사건, 숨진 청와대 특감반원을 둘러싼 증거물 압수수색 갈등을 말하며 ‘3대 의혹’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국가 양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 간 갈등으로 국민 불안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검경은 한치의 사심 없이 함께 사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3대 의혹'에 대해 "검찰 역시 수사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검찰 단독 수사는 선택적 수사, 정치적 의도를 가진 수사,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의혹을 말끔히 털어버리기 어려운 처지"라며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 정문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사태와 관련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많은 우려를 전해주신 국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유념하여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검찰개혁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도 절감하게 되었다"면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그리고 검찰 내부의 조직 문화와 잘못된 관행들을 철저하게 개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