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은 지난해 5일 공식 창당했다. 사진은 창당대회에 참석한 새보수당 의원들. (사진=이성헌 기자)[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팔려고 창당한 게 아니다”라고 보수 통합을 부정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는데, 새보수당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며 “보수재건-혁신통합을 향한 한걸음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보수재건 3원칙이 포함된 이 6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보수당은 창당 이전부터 유 위원장이 주창한 ‘보수재건 3원칙’을 보수 통합의 선제 조건으로 고수해 왔다. 보수재건 3원칙이란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 짓기의 3원칙이다. 앞선 13일
보수통합 의견을 두고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태신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지난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대통합 논의를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보수통합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대표가 판이한 답을 내놓았다. 황 대표는 1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인식 아래 당 외부에 통추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제 통추위가 구성돼 통합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은 다행이다”며 “통추위를 발족하면서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 ‘6대 원칙’에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줄곧 보수 대통합의 선결 조건으로 유 위원장의 ‘3대 원칙(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고,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을 주장했다. 황 대표의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은 이러한 3대 원칙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 위원장은 보수 통합
유승민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여 만에 탈당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7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김태신 기자)[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유승민 의원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여 만에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7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 입당을 앞둔 이들 의원 8명과 이준석 최고위원 등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탈당한 국회의원은 유승민·하태경·오신환·정병국·이혜훈·유의동·지상욱·정운천 등 8명이다. 이날 유 의원은 탈당 선언과 함께 “비록 숫자는 아직 적고 세력은 약하지만 무너진 보수를 근본부터 재건하겠다”며 새보수당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의 2년에 대해 부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그는 “2년 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국민의 마음을 얻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 사실을 알린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게 복귀를 선언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손 대표는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중도 통합 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고, 안 전 대표가 그 중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으나 손 대표가 줄곧 “복귀하면 전권을 주겠다”고 발언해왔기에, 안 전 대표의 차기 행선지로 바른미래당이 점쳐지고 있다. 안 전 대표의 복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새로운보수당 입당을 앞둔 의원들이다. 하태경 새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전권을 주겠다"는 발언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요청이 배경이 됐다고 해명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제안한 배경에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손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측근으로부터 벌써 한 달 전쯤 저를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생각이 있지만 유승민 의원과는 같이할 생각이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자기가 만든 국민의당의 후신이어서 애정이 깊다 들었다”며 “제가 안 전 대표에게 호의적인 얘기를 많이 하니, 안 전 대표가 올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안 전 대표 측에서 그 얘기를 먼저 밝혀달라고 했다”며 “구애 경쟁처럼 돼서는 안 된다고,
유승민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비전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의원이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을 두고 "국무총리로 내정한 문 대통령이나, 그걸 덥석 받은 정 의원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 의원들이 주축인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이 오는 2020년 1월 5일 창당한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창당 일자를 밝히며 “각 지방의 시-도당은 연내 창당을 원칙으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패스트트랙 정국과 4+1협의체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로 국회 일정이 뒤죽박죽인 상황에 대해 “소위 4+1의 사기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새보수당은 그 주변 정치환경 변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울산시장 부정선거와 관련해 “불과 4년 전 청와대가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직 대통령이 2년형을 확정받고 감옥에 들어가있다&r
변혁이 12일 신당 이름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12일 '새로운보수당'이라는 이름을 신당 이름으로 최종확정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신당명을 발표하고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지 3년이 됐고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다”며 “이번 창당은 화려하고 크게 시작하는 창당은 아닌 것 같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은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 및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는 산하에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더불어 불공정·미래개혁·녹색성장·양극화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변화와 혁신' 신당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는 변혁 의원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을 창당해 중도보수의 재건을 선언했다. 변혁 출신 의원들은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승민 의원, 창당준비위원장에 하태경 의원, 2040특별위원장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에 유의동 의원, 창당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비전위원장에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발기인에는 고 윤창호군의 유가족 최명학씨, ‘프로게이머 카나비 노예계약’ 사건의 카나비 부모인 서민중-이해성씨, ‘경찰총장 사건’ 공익제보자 방정현 변호사, 그 외에도 각 청년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대표발기인으로서 자리에 참석해 “새는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가는데 지금 오른쪽날개는 완전히 고장났다”며 “그렇기에 지금 문재인 정부가 독선과 오만으로, 본인들 마음대로 해도 그것을 견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우파’로 대변되는 자유한국당은 ‘고장난 오른쪽날개’라고 비유해 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수대통합 줄다리기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 = 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수대통합 줄다리기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손 대표는 "밀당이 가관"이라는 등 수위높은 비판을 가했다. 손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며 “한심한 구태정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은 국가를 위한 비전과 철학으로 나서야 한다”며 “공천 한 자리를 얻어내려는 행태는 대한민국 미래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겉으로 복당 통합을 거부하면서 밑으로는 공천 장사하는 행태는 그만두길 바란다”며 유 의원을 지적했다. 또한, 손 대표는 “유 의원을 비롯한 소위 변혁 의원들은 떳떳하게 당적을 정리하고 한국당과 솔직한 타
유승민 의원이 7일 신당기획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사진 = 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신당기획단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어젯밤 회의 결과 신당기획단 출범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보수대통합’ 제안에 ‘세 가지 원칙’을 내세우는 한편 “보수를 근본적으로 재건하는 대화라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당기획단을 통해 통합이 아닌 신당이라는 또 다른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유 의원은 7일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의원이 주장한 세 가지 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진다면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황 대표의 보수통합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보수가 제대로 통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