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총리 페이스북)10일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성가대 연습 등 모임이나 행사 등이 금지된다. 전자출입명부(QR코도)도 설치해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교회의 책임자와 이용자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예배 시 찬송은 자제하고,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찬송하는 경우 성가대 포함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역시 불가하다. 전자출입명부(QR코도)도 설치하고 이용해야 한다. 한편에는 수기명부를
26일 오전 왕성교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에 정세균 총리도 "최근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당분간 비대면 행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12시 기준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관련 3명의 신규 확진자도 확인됐다. 17일, 19일, 21일, 24일 등 확진자와 동일 예배 참석자는 717명으로 파악됐고, 접촉자 분류 및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고위험시설 지정 논의에 종교시설이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도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국민
27일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해 총 19명이다. (사진=김상림 기자)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2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총 1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16명, 경기 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총 1만 2653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145명이 격리해제됐다. 이로써 격리 중인 확진자는 94명 줄어든 1054명이다. 서울 17명, 인천 1명, 경기 17명 등 수도권에서 35명이 확진됐다. 이 중 지역 감염은 서울 15명, 경기 12명 등 27명이다. 그 외 대구 1명, 충북 1명, 전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입국 검역에서는 11명이 확진됐다. 이날 추가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유입 국가는 미주 1명, 유럽 3명, 키르키즈스탄 10명, 카자흐스탄 2명, 이라크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아프카니스탄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