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저가항공 ‘에어아시아, 미래 불투명’
에어아시아의 유동부채가 대유행(Pandemic)의 시작 전인 2019년 말 현재 자산 18억4000만 링깃(4억3000만 달러, 약 5,140억 6,500만 원)을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사진 :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캡처)세계 4대 경영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영국에 본사가 있는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저가 항공사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irAsia)의 미래가 ‘매우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의 주가는 8일 오전 중단됐다가 10% 이상 하락했다. 이 항공사의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는 영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Queens Park Rangers) 축구 클럽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거물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다. 세계 항공사들은 이 엄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여행제한으로 승객들이 급감하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언스트앤영은 7일 오후 쿠알라룸푸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서 항공사의 막대한 부채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에어아시아의 유동부채가 대유행(Pandemic)의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07-0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