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2주밖에 안 남았고,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며, “49만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왔기 때문에 철저하게 12월 3일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 수험생 3800명을 감당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을 확보했다. 확진자는 지정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과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우 부총리는 “최악의 경우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서 밤늦게 확진 통보를 받을 수 있다”며 “12월 2일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질병청에 협조 요청을 했으며 수능 당일 입실 전까지 확진·격리자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도 12월 3일에 수능을 치르기로 했다. 수능 시행일 1주 전인 11월 26일부터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시교육감)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수능은 정부 전체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방역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수능을 시행하도록 응시환경,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마음 속 꿈을 향해 가는 (수험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올해 우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수험생 유형별(방역기준)로 시험장 및 방역조 치를 별도로 마련하고, 특히 시험 여건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년12월 3일에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하였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2차례의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
12일 광진구청에서 진로상담을 받는 수험생들. (사진=광진구)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광진구가 관내 수험생들의 진로 고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광진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수험생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대입 정시 1:1 맞춤 입시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진구는 이번 입시 컨설팅은 사설 입시업체를 이용하는 구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2020학년도 수능 시험 점수 결과 발표에 따른 정시 지원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설팅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상담교사 20인이 사전 접수한 수험생 80명을 대상으로 1명당 45분씩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수능점수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과 가·나·다군별 정시 세부지원전략 등을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이번 달 26일부터 31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020년 2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올해 수능도 지난해 못지않은 ‘불수능’이라고 들었다. 또 대학별 모집단위도 지난해와 달
마포구는 2020 대입 정시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진학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마포구)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마포구가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1:1 진학상담을 진행한다. 마포구가 오는 14일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20 대입 정시전형 대비 1:1 맞춤형 진학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로상담회는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입 상담교사들이 학생의 수능 성적표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상담과 정시전형 원서 작성 팁 등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다. 8회차로 나누어 학생 1명당 40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 인문 5명, 자연 5명의 교육청 소속 전문 상담교사가 상담에 나선다. 학생들은 진로 상담과 더불어 정시전형 원서 작성 팁 등을 도움받을 수 있다. 상담 준비물은 학교생활기록부(학교 담임선생님 통해 요청)와 수능 성적표다. 상담신청 자격은 마포구 거주자 및 자녀, 마포구 관내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마포구 관내 근무자 및 자녀 등이다. 상담 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사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고나이 28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주요 16개 대학이 2023년까지 수능 전형 비중을 40% 이상 확대하게 됨으로써 수능이 다시 중요해질 전망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공정한 기회와 과정’을 보장하는 대입제도를 만들기 위해 정규교육과정 외 모든 비교과 활동 대입반영 및 자기소개서 폐지, 평가체제 개선, 대입전형 구조개편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 출신고등학교, 부모환경 등 외부환경요인이 대입에 개입될 여지를 확인했고, 대학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평가요소·배점기준 등 평가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했고, 입학사정관의 짧은 평가시간 등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실있게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결과가 소득과 지역별 격차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며 이번 개편 이유를 밝혔다. 핵심은 서울권 16개 대학을 지목해 2023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수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0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사상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생은 49만52명이다. 올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 비율이 77.3%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시가 확대된 것도 수능 응시생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나 전자담배,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학생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