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총선에 대해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대표.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에서의 이합집산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며 현재는 “선거에 대한 깊은 고민이 머릿속에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패배한 이후 독일로 출국했다. 이후 지난 19일 1년4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튿날인 2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고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힘을 모으지 못하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심한 걱정이 앞섰다”며 “선열들이 지켜준 나라가 이제 앞으로 나아갈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7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다른 당 책임대표로 돌아왔다.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이하 새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다. 하 책임대표는 7일 자신이 최고위원으로 재직했던 바른미래당을 예방했다. 하 책임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국회의 손 대표 사무실을 찾았다. 새보수당 창당 후 첫 예방이다. 이날 하 책임대표는 각 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손 대표에 대해 “인간적으로 참 좋아하고 좋아한다”며 “손 대표를 쭉 봐 왔지만, 과거의 불편한 일 때문에 관게가 악화되는 분이 아닌 걸 익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바른미래당과 갈라선 이유를 “어느 시점부터 정치적으로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손 대표께서는 바른미래당을 갖고 더 큰 꿈을 이루고 하시는 바 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창당을 축하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정치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 사실을 알린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게 복귀를 선언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햇살같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손 대표는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중도 통합 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고, 안 전 대표가 그 중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으나 손 대표가 줄곧 “복귀하면 전권을 주겠다”고 발언해왔기에, 안 전 대표의 차기 행선지로 바른미래당이 점쳐지고 있다. 안 전 대표의 복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새로운보수당 입당을 앞둔 의원들이다. 하태경 새로
손학규 대표가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이 왔다"고 발언한 것에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측근으로부터 한 달 전쯤 저를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으로의 복귀 의사가 있다고 시사한 것에 안 전 대표 측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24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손 대표의 주장을 부인하며 “당 대표께서 본인의 정치 입지 때문에 진흙탕질을 시도하는 것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전 대표의 측근이)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생각이 있지만, 유승민 의원과는 같이할 생각이 없다더라”라며 “안 전 대표에게 호의적인 얘기를 많이 하니,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의 문자메시지는 이를 반박한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전권을 주겠다"는 발언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요청이 배경이 됐다고 해명했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제안한 배경에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손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측근으로부터 벌써 한 달 전쯤 저를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 전 대표가 돌아올 생각이 있지만 유승민 의원과는 같이할 생각이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자기가 만든 국민의당의 후신이어서 애정이 깊다 들었다”며 “제가 안 전 대표에게 호의적인 얘기를 많이 하니, 안 전 대표가 올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안 전 대표 측에서 그 얘기를 먼저 밝혀달라고 했다”며 “구애 경쟁처럼 돼서는 안 된다고,
지난 12일 선거개혁안 본회의 상정 및 후퇴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정치개혁을 위한 연동형 도입의 기본 취지를 자꾸 죽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지난 17일 저녁 4+1협의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4+1협의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합의를 위해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어 “정치개혁의 대의가 아닌 의석수 몇 개를 더 얻어보려는 당파적 욕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 정치개혁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갖춰달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250대 50으로 비례대표를 줄이는 것은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캡을 씌우지 말고, 석패율 제도는 이번 선거를 통해 최소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1협의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춘숙 더불어민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수대통합 줄다리기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 = 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수대통합 줄다리기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손 대표는 "밀당이 가관"이라는 등 수위높은 비판을 가했다. 손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며 “한심한 구태정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은 국가를 위한 비전과 철학으로 나서야 한다”며 “공천 한 자리를 얻어내려는 행태는 대한민국 미래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겉으로 복당 통합을 거부하면서 밑으로는 공천 장사하는 행태는 그만두길 바란다”며 유 의원을 지적했다. 또한, 손 대표는 “유 의원을 비롯한 소위 변혁 의원들은 떳떳하게 당적을 정리하고 한국당과 솔직한 타
10일 5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 자리에서 손 대표와 황 대표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사진 = 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여야 5당 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모인 만찬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5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에서 선거제 개혁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있는 선거제 개혁안 이야기가 나오자 황 대표와 손 대표가 충돌한 것이다. 황 대표는 선거제 개혁안에 “정부와 여당이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물어붙인 개혁안”이라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는 “한국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논의할 수 있는 여러 단위가 있는데 한국당은 한 번도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특히 손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 말에 발끈한 황 대표는 “그렇게라니요. 무슨
내 기억 속의 조선왕릉 사진 공모전 포스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조선왕릉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공모전 ‘내 기억 속의 조선왕릉’을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2009년 이전에 조선왕릉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모하며, 조선왕릉의 경관이나 건축물, 편의시설 등이 찍힌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출품작 중 조선왕릉의 옛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진 2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발표는 6월 3일에 진행하며, 선정된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영상·사진전’에 공모전 당선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사진전 외에도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2018년 하반기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민·관 합동의 시설자재가격심의회를 개최, 공통자재 7,679품목, 시장시공가격 834개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9일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통자재 가격은 0.01%P로 보합세였으며 이는 국내건설경기의 부진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생산자물가지수의 1.13%p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 시장시공가격의 경우 0.77%P의 상승폭을 보였고 이는 시중노임단가가 3.38%p 상승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된 가격은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 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의 공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나라장터 가격검증 시스템으로 수시 의견을 수렴, 적정 공사비 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현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의·의결된 자료는 건설 시장의 가격변동을 적정하게 반영해 정부 시설물 품질 확보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