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불 상륙" WGBI 자금유입, 환율 20원대 '폭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분위기가 하루 만에 반전됐다. 지난 5거래일간 쉼 없이 치솟으며 1,530원대를 돌파했던 달러-원 환율이 4월의 첫 거래일, 20원 넘는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이며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시장을 짓눌렀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K-국채'의 위상을 높일 세계국채지수(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자금이 실질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수급 구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WGBI는 글로벌 주요 국가의 국채를 편입해 구성한 대표적인 국채 벤치마크 지수로,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한 국가가 WGBI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자금(인덱스 추종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면서 국채 수요 증가·금리 안정 효과가 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 트럼프의 '입'에 쏠린 눈…"이란 전쟁 끝날까" 이날 환율 급락의 일등 공신은 단연 '종전 기대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위험회피(Risk-off) 심리에 젖어있던 시장이 빠르게 안도 랠리로 전환했다.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