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4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거리두기 관련 조치 사항을 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회의 결과는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지난 28일 정부는 8월 30일 0시부터 6일까지 8일간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수도권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음료,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가능해졌고,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됐다.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집계되며 방역 조치를 다소 완화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나왔다. 반면 3주째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거리두기 완화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대응 영화 상영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제타임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은 15일 대표적인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중 하나인 ‘인디스페이스’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오 차관은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거리 유지를 위한 예매 시스템 현황(지그재그로 한 칸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증상 확인 여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영화상영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금과 같이 철저한 방역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오 차관은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며 “정부는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시 극장을 활발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화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경기도에서 배포한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포스터.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경계심을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보장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관련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경기도의 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PC방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정부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확진사례가 나올 경우 개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종교시설 역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지만, 신천지 시설폐쇄 및 집회제한은 바로 해제하지 않고 타 시도의 상황을 고려할 계획이다. 스포츠 대회의 경우 개최 전에 선수, 감독,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국립공연장들이 재개관를 시작한다. (사진=경제타임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국립공연장들이 재개관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시설을 재개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 내용 중 공연장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의 주요 내용은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2m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 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입장권 구매 시 가급적 온라인 사전예매 ▲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착석 등이다. 이번 재개 조치에 따라 볼 수 있는 주요 공연 일정을 살펴보면 국립극장의 ‘춘향전&rsquo
교육부는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후속조치로서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 등 청소년 이용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와 학교 안에서 적용해야 하는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응수칙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지난 토요일 국무총리 담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행정명령으로 종교시설 등에 대한 한시적 운영제한 조치를 하면서 학원·PC방·노래방도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적용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전북도청과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이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을 ‘제한적 허용 시설’로 지정했다. 지자체, 교육청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필수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지침을 위반한 곳은 지자체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제2호에 의한 집회·집합금지명령 집합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학원 등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소요된 입원&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