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루이스, 그는 왜 영웅인가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는 수십 년 동안 자신을 자유와 정의에 바쳤을 뿐만 아니라 수세대들이 그의 모법을 따르도록 영감을 줬다”며 그를 애도했다. 위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망한 존 루이스(사진 : 위키피디아) “미국은 존 루이스(John Lewis)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다” 미국의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뽑은 제목의 글이다. 1960년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을 이끌었던 존 루이스(80)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나자 애도의 목소리가 인터넷과 전파를 타고 넘쳐났다. 그는 모두에게 평등한 권리(equal rights)를 위해 싸운 시민권에 대한 거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잡지는 그를 기렸다. 정치적 스펙트럼과 각계각층의 미국인들은 지난 17일 늦은 밤 80세의 나이로 사망한 루이스에게 경의를 표했다. 루이스 전 의원은 1965년 3월 흑인 투표권 쟁취를 위한 이른바 앨라배마 주 ‘셀마-몽고메리 행진’ 당시 경찰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두개골정상을 입기도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07-20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