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시 기관지 점막세포의 단백질성 점액물질인 뮤신 분비가 감소하는 이유를 확인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포유류, 양서류 등 호흡을 하는 동물의 경우 기관지에서 뮤신 분비가 감소하면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시 기관지 점막세포의 단백질성 점액물질인 뮤신 분비가 감소하는 이유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울산과학기술원 박태주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생 무당개구리를 이용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조 원인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에 대형 경유엔진에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를 50~100g/ml 농도로 주입해 배아 점막에서 뮤신을 분비하는 배상세포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아 점막에서 뮤신 분비가 대조군 대비 20~40% 줄어들었으며 그 원인은 배아 점막의 배상세포가 뮤신을 세포 밖으로 분비하지 못하고 세포 안에 쌓아놓기 때문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를 사용한 이유는 자생 무당개구리 배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 미세먼지가 자욱한 모습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전역 시영주차장의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인상한 결과, 5등급 차량 주차대수가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할증이 시작된 1월1일부터 석 달 간 주차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106개 시영주차장의 5등급 차량은 일평균 83대였다. 시행 전인 2019년 12월 한 달 간 일평균 대비 421대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녹색교통지역’ 내 시영주차장은 89.4% 대폭 감소했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모든 차량의 주차요금을 25% 일괄 인상한 ‘녹색교통지역’ 시영주차장의 전체 주차대수는 평균 8.0% 감소했다. 요금인상 1개월 후인 1월에 4.1% 감소에서 2월과 3월에는 각각 9.9%, 9.8%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3월에는 학교개학 등으로 봄철 교통수요가 늘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약 10%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이는 주차요금 인상효과와 코로나19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지하철,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 내에 초미세먼지 권고기준 신설 등을 담은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 하위법령이 오는 3일부터 시행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도시철도, 철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 된다. 환경부는 지하철,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 내에 초미세먼지 권고기준 신설 등을 담은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 하위법령이 오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은 도시철도, 철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했다. 다만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은 공기질 측정 의무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포함되는 등 지난해 4월 2일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대중교통차량의 공기질 측정이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의무화되어 운송사업자는 보유 차량 또는 편성의 20%에 해당하는 차량의 실내공기질을 매년 1회 이상 측정해 보고해야 한다. 다만 시외버스 등 일부 대규모 운송사업자의 측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측정 규모는 50대로 제한했다. 과거 미세먼지 기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방문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등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환경부가 올해부터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관리체계 본격 추진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방문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등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올해 2월 11일 발표한 2020년도 업무계획에서 지역별 고농도 발생원인 진단체계 구축 및 지역별 맞춤형 대책 수립 등 미세먼지 대응의 지역화에 역점을 둘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간 학계 등에서는 지역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이 다르고 초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2차 생성 과정도 다른 점을 감안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과학적인 원인분석 연구와 이에 근거한 맞춤형 대책 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미세먼지 대응의 지역화를 위해 환경부는 본부, 정보센터, 국립환경과학원의 협업을 토대로 관측자료와 모의계산 융합진단 체계 구축, 융합진단기법 적용을 통한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지역별 저감대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
영등포구 관계자가 차량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영등포구가 차량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한다. 영등포구는 지난 1월1일 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됨과 더불어 매년 반복되는 미세먼지 심각성을 인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시 미세먼지 시즌제와 연계해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는 동절기 기간,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관리에 나섰다. 먼저, 관내 차량 통행 혼잡지역 및 매연 과다 발생 차량 통행 지역에서 자동차 공회전 제한과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마다 매연 단속용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한 배출가스 수시 단속을 실시하며, 위반 차량은 정비점검 조치를 받아야 한다. 시민 단체와 함께 관내 시장․주차장 주변 등 공회전 발생 다발구역을 대상으로 2인 1조 순찰반을 편성, 자동차 공회전 제한을 위한 정기순찰 및 수시단속도 강화한다. 운전자가 5분 이상 공회전하다 현장 적발될 경우 먼저 공회전 중지 경고를 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 등 조치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상시감시하기 위한 50명의 ‘시민참여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당선철교에서 바라본 국회. (사진=경제타임스DB)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불법 배출 상시감시를 위해 ‘시민참여감시단’을 출범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상시 감시하기 위한 50명의 ‘시민참여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불법 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세먼지 불법 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은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5월까지 중점 운영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배치되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주변에 집중 투입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시민참여감시단의 활동과 병행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펼쳐 강력하고도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대기 기획관은 &ldqu
서울시는 1월 승용차요일제 조례를 폐지하고, 도입된 승용차 마일리지로 일원화하여 미세먼지 저감 제도를 정비한다. (사진=서울시)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연간 주행거리 감축을 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로 승용차 미세먼지 제도를 일원화한다. 서울시는 1월 승용차요일제 조례를 폐지하고, 요일제의 대안책으로 도입된 승용차 마일리지로 일원화하여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도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에너지절약 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시행되는 9일 승용차요일제 조례가 폐지되면, 승용차요일제의 신규회원가입 및 전자태그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요일제 폐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요일제 혜택을 유지하고, 7월부터는 혜택도 전면 폐지되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승용차요일제는 사실상 종료된다. 요일제 대안으로 2017년 도입된 승용차 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가입 후 1년간의 주행거리를 비교하여 감축 정도(감축량 또는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적립된 인센티브는 자동차세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2020년 신규회원 모집은 2월 3일부
구가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외부 앞면에 부착한 미세먼지 흡착 필터 모습. 마을버스 149대에 부착 운행 시 5년생 나무 8,892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초구가 종합적인 ‘주민 체감형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한다. 서초구가 청정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도심 내 청정 공간과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등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마을버스 내부 순환 흡입구에는 공기 정화 필터를 달았다. 구가 지난해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시범운영 후 한국 품질시험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에 따르면 필터 1㎡당 연간 2,721.6g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5년생 나무 76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맞먹는 수치로, 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149대에 부착 운행 시 5년생 나무 8,892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서초구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통학버스, 경로당, 복지관 등을 순회하는 효도 버스와 문화버스도 청정버스로 운행
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서울시민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17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신생기업까지, 10:1의 경쟁을 뚫은 국내‧외 10개 기업(국외 4개, 국내 6개)이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최고기술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경쟁형 R&D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의 결선 첫 단계에 해당하는 ‘현장평가’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국적과 관계없이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을 통해 시민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글로벌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터널 ▴승강장 ▴전동차의 3개 공간에서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발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 등이 도전장을 냈다. 혁신기술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서울시)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 이를 활용한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 구축 계획을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집중적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 개발 등에 활용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나가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숨서울(SUM SEOUL) 프로젝트’를 2020년 새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숨서울 프로젝트는 ‘숨 쉬기 편한 서울 만들기’를 목표로 ‘Smart Urban air quality Management’의 약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현재 서울 지역은 25개 자치구 도시대기측정소를 포함해 총 50개소에서 대기질 정보를 측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 전역에 간이측정기가 설치되면 동 단위까지, 보다 상세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