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호텔 700개 중 200개 문 닫아
뉴욕 호텔 소유주들은 이제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업을 찾아 떠난다. 일부 사람들은, 비록 그러한 움직임들이 지역 이웃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호텔의 평판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몇몇은 그 도시의 노숙자 서비스 부서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공실로 그대로 두고 적자만 쌓아가는 꼴(?)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사진 : 미국 뉴욕의 한 호텔/유튜브 캡처)뉴욕의 미드타운 힐튼(Midtown Hilton)은 지난 3월부터 휴업 중이다. 1930년 이후 호텔을 맨해튼 랜드마크로 만든 화이트 글러브 서비스의 정석은 그저 옛날 이야기에 불과하다. 뉴욕의 가을은 올해 뉴욕 관광 시장이 미국에서 최악으로 꼽히는 가운데 암울하다. 이 신종 코로나 대유행은 패션위크나 뉴욕시 마라톤과 같은 라이브 행사를 취소하고, 비즈니스 여행객과 국제 방문객들을 물리치고, 통상 1년 동안 700억 달러의 경제활동을 창출하는 관광시장에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선망의 대상이 되다시피 한 뉴욕이라는 도시의 호텔 산업에 대한 기억으로는 최악의 달인 지난 3월에 비해 지금은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좋지 않다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0-10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