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인도의 중국산 수입 의존도는 높아져 왔다. 1997 회계연도의 인도 전체 수입에서 중국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인 반면, 2020 회계연도의 경우 13.8%로 증가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반중 운동이 들불처럼 이러나고 있다.(사진 :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캡처) 중국과 국경충돌로 인도병사들의 사망 사건 등으로 인도 내 반중(反中) 정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 회계연도 대비 올해 대(對)중국 수입의존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9일 보도했다. 인도은행 SBI의 그룹 경제고문 수미야 칸티 고쉬(Soumya Kanti Ghosh)의 보고서에 따르면, FY19의 인도의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50~60%였으며 FY20에는 중국 수입액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약 39억 달러(약 4조 6,624억 5,000만 원) 규모의 823개 제품 수입하는데, 대부분 화학물질, 도구, 비금속 제품, 완구, 가구 등이 해당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 India)’와 ‘지역의 목소리(Vocal for Local)’라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수입
이미 인도 정부와 업계는 함께 이 나라의 부품 제조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단계별 제조 프로그램(PMP)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런 일이 2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 : 위키피디아) 인도 가전제조사협회(CEAMA)에 따르면, 인도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의 약 95%가 현지에서 생산되지만, 중국산 부품에 대한 의존도는 제품에 따라 25-70% 수준이다. (참고 CEAMA=Consumer Electronics and Appliances Manufacturers Association) 인도 가전업계는 인도 내 중국 제품 보이콧이 확산되기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 폐쇄에 대비하기 위해 대안 공급원을 찾기 시작하였다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말 난디(Kamal Nandi) CEAMA 협회장은 PT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산업으로서 지난 23년 동안 여러 범주에 걸쳐 완제품 제조에 착수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모든 브랜드) 역량을 창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완제품 부문에서 모든 부문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