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재 실제 수행 업무에 대해서라도 근로계약서 작성 설득해야"
도로공사 직고용 수납원 1395명 중 1373명이 근로계약서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도로공사 직고용 수납원 1395명 중 1373명이 근로계약서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고용 수납원 1395명 중 근로계약을 체결한 22명을 제외한 1373명은 근로계약서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직고용 수납원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동의를 요하는 연장·휴일·야간 근로가 불가능하다. 도로공사가 현재 발굴 중인 신규 업무인 감시점검·서비스 업무 등은 연장·휴일·야간 근로가 불가피해 근로계약 없이는 새로운 업무 배치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공사는 이들 직고용 수납원들과 근로조건 개선 노무 관련 협의를 지속하면서 현장조직 운영실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기존 업무를 원하는 직고용 수납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6월 30일 이후 노노 및 노사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 '갈등관리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자 했으나, 자연재해 발생, 노조
- 김민석 기자 기자
- 2020-10-1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