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중앙상가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사진은 확진자 발생이 알려진 10일 오전 남대문 시장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남대문 시장 중앙상가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남대문시장 내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10일 기준 시장 상인 및 방문자 총 21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즉각대응반과 중구보건소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상가는 임시 폐쇄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8월7~8일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숭례문 인근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장 상인 및 방문자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 중이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 환자는 6명이 늘어난 1,694명이다. 신규 확진자 6명은 고양시 반석 교회 관련 1명,관악구 소재 요양 병원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3명이며, 나머지 1명은 경로 확인 중이다.
10일 오전 숭례문 근처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남대문 시장에서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의 근무지인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7명이 9일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상인 2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확진자 7명 제외하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즉각 대응반을 출동시켜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상가는 임시 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선제적 조치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해당 상가(회현역5,6번출구)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발생 시 검사를 받도록 전국적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중구보건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숭례문 근처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