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빗썸이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명의 거래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거래는 특성상 이용자 본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신분증,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유가족이나 지인에게 넘어가 거래가 지속되거나 불법 거래에 악용되는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차단은 최근 감독당국도 민생범죄 예방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빗썸은 신용평가사와 협력해 사망자 발생 정보가 확인되면 해당 계정의 로그인을 즉시 차단하고, 최근 거래·이체 내역을 정밀 확인해 이상 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필요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STR(의심거래보고)을 연계하는 절차도 포함돼 고객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빗썸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망자 계정의 불법 활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 지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익시오’는 AI를 기반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AI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을 지원하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제공은 지난 11월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이 체결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AI가 분석해 고위험 거래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인지될 경우 즉시 현금 출금을 제한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피해 보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이버 서비스를 비롯해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