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4공구 공사착공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 = 이종혁 기자) 방화동 광명~서울 고속도로 주민 설명회는 그야말로 책임회피의 ‘향연’이었다. ‘책임자가 누구냐’는 방화동 주민들의 질문에 시공사이자, 이번 설명회 진행을 맡은 코오롱 글로벌은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주체사’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강서구청에서는 누가 나왔냐’는 주민들의 질문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도망을 가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책임지고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 사업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에서는 아무도 주민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28일 강서구청, 코오롱 글로벌, 감리사인 다산컨설턴트 등은 방화1동 주민센터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4공구 공사착공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방화동 일대 주민 70명이 참석했는데, 과거 와는 달리 주민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시작 전부터 탄식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방화동 주민 윤문순 씨는 “날씨가 추운 탓인지 이전 설명회에 비해 참석자가 확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8조원의 2018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매출은 전분기의 65.46조원 대비 9.87%, 전년동기의 65.98조원 대비 10.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17.57조원 대비 38.53%, 전년동기의 15.15조원 대비 28.71%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43.51조원, 영업이익 58.89조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의 239.58조원 대비 1.64%, 영업이익은 전년의 53.65조원 대비 9.7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현대·기아차가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자율주차 기술은 한 마디로 ‘자율발레파킹’으로 설명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해 마치 발레파킹을 하는 것처럼 주차장 입차와 출차의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시설, 충전설비와 운전자간의 지속적인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뤄진다.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이나 충전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전기차의 완충 여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충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LG전자가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연구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세우며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연구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세우며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17일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 등이 참석했다. 190평 규모로 문을 연 식품과학연구소에는 식품, 김치, 요리 각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을 가장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기술부터 △김치를 더 맛있게 하는 유산균을 위한 발효기술 △더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술까지 식품 관련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서울대, 건국대 등의 국내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식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식품과학연구소에서
광명서울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가 31일 건설사와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국토부에 공사 착수계를 제출하면서 이 사업의 공사 착수 시기 등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열렸던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련 주민간담회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는 지난 10월 31일 태영건설과 이 사업 관련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국토부에 공사 착수계를 제출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은 그동안 수 차례의 협상회의와 주민들의 실력 행사, 공사 구간 입주예정자들의 승인고시 무효소송 등이 병행되면서, 현재는 국토부가 이 사업의 공사착수계 제출기한 연기를 약속한 상태다. 이 때문에 공사 구간 주민들은 착수계 제출이 '(국토부의) 약속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가 주민들과 시행사를 두고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공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서서울고속도로 측은 31일
태영건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서서울고속도로(주)이고, 계약금액은 1,011.3억원 규모다. 이 금액은 최근 태영건설 매출액 3.27조의 3.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으며, 공사 지역은 부천시 옥길동에서 춘의동 구간이다. 계약은 2018년 10월 31일에 체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구로구 항동 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고시를 철회하라"고 외쳤다. 구로구 항동 주민들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고시를 철회하라"고 외쳤다.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현안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고시 철회'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토부를 향해 현 국토부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내놓은 "민자고속도로는 민간 사업자만 이익을 챙기는 구조라며 잘못된 정책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낭독하면서 김현미 장관은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청와대를 향해서는 "민간 자본가들의 돈벌이에 서민들의 주택을, 어린아이들이 다니는 초중등학교를 제물로 삼아 갖다 바치는 일은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정부, 세월호의 민의로 세워진 정부가 할 짓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국토부의 착수계 연기 △주민 안전에 무관심한 정치인 심판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도로건설 관행의 청산 △광명-서울민자도로 사업의 철회 등을 위해 연대해
초등학교를 관통하는 문제로 논란 중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서울 교육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국토부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희연 교육감 페이스북 화면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이라도 '광명-서울을 잇는 '서서울 민자 고속도로' 사업의 재검토를, 학생안전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촉구한다"는 글을 올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먼저 항동지구 온수터널과 관련하여 불안해 하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과 면담을 가졌다면서, 자신도 학부모들과 같은 마음으로 "지난 9.20자 국토부장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서서울고속도로(주)에 학교설립예정지에 지하로 고속도로가 통과되지 않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굳이 이런 민자 고속도로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며 "정말 서울교통을 위해서라면 공공 고속도로를 정식으로 검토해서 짓는 것이 마땅치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안전기준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가 허가를 했겠지만, 최근 급격하게 높아진 시민과 학부모들의 안전감수성,
구로구 항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국토교통부가 한차례 연기했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공사착수계 제출일이, 주민과 협의 중이라는 이유로 10월 31일까지 다시 한 번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2월 20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나 고속도로 통과 지자체와 주민들이 일방적인 승인이라고 반발하면서 정부와 주민간의 공공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경기도 광명시, 부천시, 서울 구로구, 강서구를 관통하는 20.2㎞의 고속도로 건설을 해당지역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으며, 노선과 공법 변경 등을 요구하며, 실력행사를 하고 있고, 지자체 역시 주민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지하 30~40m 깊이로 2개의 지하도로용 터널이 뚫리는 구로구 항동의 수목원 현대홈타운 주민들은 23일부터 구로구청에서 농성을 벌이며,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그나마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공사(코오롱글로벌), 구로구청,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노선변경 협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뚜렸한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서서울고속도로 광명-서울 구간은 지하도로의 지상도로 변경으로 인한 지역단절과 불균형, 인터체인지 설치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서울시 구로구 항동지역 입주 예정자 540여명이 지하터널로 건설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실시계획 승인고시’의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항둥지구 입주예정자들이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항동지구 현안대책위원회(대표 최재희)는 26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서 행정소송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항동지구 1,2,3 단지와 항동 초등학교, 중학교 밑으로 터널 공사를 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원칙에 맞는지, 민자사업자의 이익이 먼저인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에 항동지구 540명의 입주예정자들은 국토부와 서서울고속도로(주)의 일방적인 공사 강행을 저지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 무효 행정 소송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내 집 밑에서, 우리 아이가 다닐 초등학교 아래서 폭약을 터뜨리며 지하터널 공사를 한다는데 누가 발 뻗고 잠을 자겠나”라며 “허리띠 졸라매고 월급 쪼개가며 집 한 채 장만한 것 뿐인데 오히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아이들에게 죄를 지은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대책위는 “국토부는 2월 20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