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8월까지 고속도로 이용차량 4167만대 감소··· 휴게소 매출은 2376억원 하락
30일 귀성객들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통해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올해 2월부터 8월까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지난해보다 4167만 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소 매출액은 2376억원 하락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67만대(4.3%) 감소하였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2376억원(27.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593만대(-4.9%) 감소하였고, 확진자 수가 최대치였던 3월에는 1613만대(-11.7%) 줄었다. 반면, 6월과 7월에는 각각 137만대(1.0%)와 39만대(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과 5월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내려가면서 경각심이 줄어든 한편, 휴가 시즌이 시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가 재확산된 8월에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다시 805만대(-5.5%) 감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2월부터 8월까지의 고속도로
- 정문수 기자 기자
- 2020-10-01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