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억 원을 출자한다. 11월26일 (주)L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LS전선 보통주 169만 4,915주를 주당 8만 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 8,000만 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는 물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 측은 또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 달러(4조 원대)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11월 2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AI‧로봇‧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 인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면서도, 연공보다 성과와 전문성을 우선한 ‘성과주의·실력주의 인사’ 기조가 재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젊은 리더의 전면 발탁이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다수 중용하며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을 빠르게 확대했다. 조직 체질을 선제적으로 젊게 전환해 AI, 생성형 LLM, 로봇 OS, HBM·V-NAND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중심의 미래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DX(경험) 사업부에서는 △Galaxy AI 플랫폼과 LLM 기반 대화형 기술 △Fold7 초슬림·초경량 HW △QD/OLED 기반 TV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해 2월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함께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 혁신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 이후 13개 기업에 252억원을 투자했다고 11월24일 밝혔다.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서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분석 기술 기업 다비오를 시작으로, 방산·우주·항공·로봇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제조하는 링크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연말까지 군집자율비행기술, 국방AI, AI 감시(Surveillance) 등 다수 테크기업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예정하고 있다. 이 펀드는 블라인드펀드 형태로 운영되고,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방산 분야에도 연구개발(R&D) 역량 확보가 중요한 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X하우시스는 바닥재까지 시공된 자사의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제품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 시험 결과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11월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경량충격음(작고 가벼운 충격으로 생기는 소음)과 중량충격음(크고 무거운 충격으로 생기는 소음) 모두 37데시벨(dB) 미만을 기록했다. 37dB은 속삭이는 소리나 도서관 등 조용한 공간의 소음 수치다. 일반적으로 고강도의 딱딱한 바닥재가 바닥 소음에 취약한 만큼 바닥재까지 시공된 바닥구조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기술적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LX하우시스의 바닥구조는 대부분 아파트 설계에 적용되는 경량 기포층을 포함한 범용 바닥구조(슬래브·완충재·경량기포·마감몰탈)에 LX하우시스 ‘신축 아파트용 에디톤’ 바닥재를 더했다. 에디톤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천연석 분말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를 적용, 나무나 돌 등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고 마루나 타일보다 충격에도 강하다. ‘에디톤’은 LX하우시스가 직접 개발한 프리미엄 마감재 브랜드로, 다양한 디자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하며 글로벌 자원개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월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SK어스온은 페트로나스(51%), 페르타미나(15%)와 함께 공동 탐사에 나서며, 올해 안에 탐사정 시추를 목표로 사업 일정을 추진한다. 노스케타팡 광구는 자바섬 북동부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생산층 외에도 새로운 지층에서 원유 발견 가능성이 높아 동남아 핵심 자원개발 광구로 평가된다. 앞서 SK어스온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경쟁입찰에서 세르팡(Serpang), 비나이야(Binaiya) 광구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내 3개 광구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사업적 시너지와 함께 동남아 클러스터링 전략을 본격화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자원개발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적 행보”라며,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동남아 전역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 투자와 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Low-Cost Carrier) 시장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업계 1위 제주항공마저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던 흐름이 올해 들어 급격히 꺾이자, 제주항공은 기단(機團) 현대화와 재무 안정화 조치를 병행하며 ‘버티기 경영’에 나선 모습이다. 11월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3분기 누적 손실이 1,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손실 규모는 1분기 326억 원, 2분기 419억 원, 3분기 550억 원으로 분기마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운항 단위당 수입(yield) 하락이 실적 악화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국제선 단위당 수입은 지난해 74.5원에서 올해 66.7원으로 떨어졌으며, 국내선 역시 118.1원에서 96.9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운항 수익성 감소폭은 국제선 –10.5%, 국내선 –18.0% 수준이다. 고환율 부담과 9개 항공사가 경쟁하는 LCC 업계의 과잉 공급 구조가 수익성 악화를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 흐름도 역전됐다. 제주항공은 2023년 매출 1조7,240억 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며 경영 안정화에 드라이브를 걸자, 재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로 모이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이후 6년 넘게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11월21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하며 반도체(DS)와 모바일·가전(DX)을 다시 ‘투톱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3월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 이후 유지되던 단독 대표 체제가 약 8개월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조직 운영 차원을 넘어, 삼성이 경영 정상화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 체계가 안정되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재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는 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회장은 2016~2019년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활동했으나 국정농단 사태 등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며 미등기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대법원 판결로 주요 사안이 모두 정리되면서 등기임원 복귀를 가로막는 법적 장애물은 사실상 사라졌다. 재계에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설탕 업계에 대한 담합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양사 경영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하면서, 회사는 강호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단일 대표 체제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수사 결과가 기업 신뢰와 중장기 사업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업계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사는 강호성·최낙현 각자대표 체제 → 강호성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을 공시했다. 최 전 대표는 직접 사임 의사를 밝히고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후속 인선 없이 당분간 BU(Business Unit)장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관심은 검찰 수사로 향한다. 국내 설탕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이 수년간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식품 원재료 가격이 소비자 물가 및 식품업체 원가에 직결되는 만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단순 기업 리스크를 넘어 물가·공정경쟁·식품산업 전반 신뢰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설탕은 제과·음료·유제품부터 HMR(Home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1일 삼성물산 패션부분에 따르면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SFDF(Samsung Fashion & Design Fund)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는 삼성물산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제이든 초(JADEN CHO)’는 조성민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중심 철학으로, 낭만과 여유, 감각적 디테일이 결합된 컬렉션을 선보인다. 조성민 디자이너는 제21회 SFDF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완성도와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그가 보여주는 예술적인 미감과 핸드메이드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SFDF는 더 많은 고객들이 조성민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직접 경험해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내달 2일까지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브랜드 '제이든 초'의 전시를 연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낭만, 행복, 여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11월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진행됐다. 삼성은 AI·반도체·미래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 기조를 인사 결과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삼성벤처투자 윤장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Samsung Research장에 선임됐다. 윤 사장은 MX사업부 IoT·타이젠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 총괄 등을 거친 기술 전문가로, 지난해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를 맡아 AI·로봇·바이오·반도체 등 신기술 투자를 주도해왔다. 삼성은 윤 사장이 DX부문의 주력 사업과 신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존 대표이사·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SAIT원장에서 SAIT 원장을 제외한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 역할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 속에서 DS부문과 메모리사업의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노태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 체제를 마치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MX사업부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정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