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퇴거 통보를 받은 고시원 거주자 38명이 ‘주거용 건축물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이전비 보상을 받지 못할 뻔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를 지급받게 됐다. 고시원 구조 및 사진 이번 결정은 고시원이 비록 형식상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주거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면 주거이전 보상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한 사례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4월 11일, 고시원 거주자들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간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조정안에 따라 고시원 전입신고를 한 뒤 실제 거주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한 세입자들은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를 지급받게 된다. 고시원 거주자 A씨 등은 해당 고시원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지만, 공공개발 편입에 따른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자 지난 1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고시원이 ‘주거용 건축물’이 아니므로, 토지보상법상 주거이전비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권익위는 법원의 유사 판례와 주택법 개정을 통한 고시원의 ‘준주택’ 분류, 전입신고 여부, 실질적인 생활 유지 여부, 동일 지구 내 유사 형태의 쪽방촌 세입자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 하나금융그룹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의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ESG활동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총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대출사기와 불법사금융 등 각종 금융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융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채무상담부터 법률비용 지원, 심리상담 등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피해 청년의 실질적인 회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가 대출사기와 불법사금융 등 각종 금융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융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금융피해 청년이다. 피해 유형은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 고금리·미등록 대부업 이용 등으로, 신청자는 센터에서 종합 채무상담을 받은 뒤 채무 상황에 맞는 상환 방안을 안내받는다.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워크아웃 등 공적·사적 채무조정 제도 신청을 지원한다. 특히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에게는 개인회생 신청 시 발생하는 변호사 보수와 송달료, 인지대 등의 법률비용을 지원한다. 기존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소득 기준(125%)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8주간, 공인중개사무소 2,500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도는 실천과제 이행 여부와 불법 중개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 전세사기 피해를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8주간, 공인중개사무소 2,500개소를 대상으로 민 · 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개사무소 2,000개소와,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및 민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가 의심되는 500개소 등 총 2,5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도와 시·군 부동산 부서, 민간단체인 ‘안전전세 관리단’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실시된다.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으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경기도 전체 중개사무소의 약 46%인 1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도시·주택 정비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도시 · 주택 정비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부동산원과 `광명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가격 조사·공시, 시장 분석, 정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도시·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등과 정비사업 관련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부동산원은 광명시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사비 검증,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분석, 추정 분담금 검토 등 정비사업의 핵심 업무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명상 특화 공간으로,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내면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분한 색채와 조명, 차음 구조를 적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와 협업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상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부스 내에서 호흡법, 수면 습관, 마음챙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웰빙 기반의 심리 회복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같은 단지에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ls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 · 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통산 9회째이자 연속 5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통산 24회째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은 △AI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장기적 안정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추적인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울시 소재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울시 소재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고, 개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매각 대상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1~3단지 정비계획안을 공개하면서, 목동 14개 단지 전체의 재건축 밑그림을 완성하고 오는 28일까지 열람 공고 및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향후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양천구, 목동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목동 1~3단지는 최고 49층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되며, 총 10,238세대로 대폭 늘어난다. 목동 1단지는 기존 1,882세대에서 3,500세대로, 2단지는 1,640세대에서 3,415세대로, 3단지는 1,588세대에서 3,323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3단지는 안양천, 용왕산, 파리공원 등 수변·녹지자원과 목동 중심지구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도시 기능이 복합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목동 그린웨이 조성 ▲단지 간 보행 연계성 확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스카이라인 형성 등 다양한 도시계획적 요소가 반영됐다. 특히 개방형 녹지인 ‘목동 그린웨이’는 목동서로와 목동중앙로를 따라 총 3.9km 길이로 조성되며,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광역녹지축으로 기능하게 된다